경남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24명, 모국에 ‘경남 유학’ 알린다

도내 8개 대학 재학생 참여…오는 12월까지 홍보활동 SNS·해외거점센터 활용해 유학 희망자와 일대일 소통 2028년 유학생 1만명·취업률 25% 달성 목표 지원 강화

2026-08-26     김국진 기자
26일

경상남도는 26일 도청 본관 다목적회의실에서 ‘2026년 경남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오는 9월부터 경남의 대학과 유학환경을 해외에 알리는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간다.

서포터즈는 도내 8개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자신의 모국어와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남 유학의 장점과 대학별 교육과정, 생활환경 등을 소개하며 경남과 해외 유학 희망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이번 서포터즈 운영은 경남도가 지난 4월 수립한 ‘2026년 경남 외국인 유학생 종합지원계획’의 세부 과제로 추진됐다. 도는 2025년 4월 기준 4천162명인 도내 외국인 유학생을 2028년까지 1만명으로 늘리고, 유학생 취업률도 15%에서 25%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유학생 유치부터 교육과 생활 적응, 취업, 지역 정착까지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21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앞으로 수행할 역할과 구체적인 활동 방향을 안내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발대식 이후에는 경남도립미술관 도슨트 투어를 마련해 유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예술을 이해하고 경남지역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서포터즈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남 유학의 매력과 대학별 입학·교육 정보를 알리고, 각 대학이 운영하는 해외거점센터와 연계해 경남 유학 희망자와 일대일 상담·네트워킹 활동을 펼친다. 오는 11월 개최되는 ‘2026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G-NEX)’를 국내외에 알리는 홍보 서포터즈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외국인 유학생 종합지원계획에 따라 온라인 한국유학박람회 경남홍보관 운영과 찾아가는 취업·비자 특강, 외국인 유학생 국제특급우편 요금 감면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인 앵커(옛 RISE)와 연계한 지원도 강화해 우수 외국인 인재의 유치부터 취업과 지역 정착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는 자신의 언어로 모국에 경남 유학의 매력을 전달하는 경남과 세계의 가교”라며 “유학생이 직접 전하는 생생한 정보를 통해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유치하고, 이들이 경남에서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가며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