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강소농, 배움 넘어 수해 농가 복구·나눔까지 실천
강소농 회원·도와 시군 담당자 등 72명 워크숍 참여 우수사례 공유와 조직 발전방안 논의…소통·협력 강화 거제 집중호우 피해 회원농가 찾아 복구 지원·성금 전달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거제시 리베라호텔과 지역 현장 일원에서 ‘경상남도 강소농 배우고, 나누다 워크숍’을 열고 우수 농업경영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집중호우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와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상남도강소농연합회 회원과 도·시군 업무 담당자 등 72명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지역별 강소농 운영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회원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면서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강소농 조직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프로그램은 시군별 우수 운영사례 발표와 농작업 안전교육, 조직협력 및 소통·갈등관리 특강, 강소농 가치나눔 바자회, 조직 발전방안 토의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농업경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나누고 조직 내부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워크숍 둘째 날에는 거제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농업과 연계해 활용한 사례를 살펴본 뒤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거제시 강소농 회원농가를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농작업 현장을 정리하고 복구 작업을 도우며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일손을 보탰다.
앞서 진행한 ‘강소농 가치나눔 릴레이 바자회’에서 마련한 성금도 피해 회원농가에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워크숍을 교육과 정보 교류에만 머물지 않고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의 현장을 직접 찾아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하명화 경남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교육과 함께 어려움에 놓인 회원농가를 찾아 서로 힘을 보탠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강소농의 농업경영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업인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강소농연합회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창립된 도 단위 강소농 조직이다. 회원들이 농업경영 정보와 우수사례를 나누고 개별 농가의 경영 능력 향상과 조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