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조선업 현장 찾아 노동자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SK오션플랜트 노동자 1천명에 폭염안전수칙 안내 이온음료·쿨타월 제공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 당부 올해 5차례 현장 캠페인 마무리…사업장 점검은 지속

2026-08-26     김국진 기자
​​경남도와

경상남도는 지난 19일 도내 주요 조선사인 SK오션플랜트 삼강에스앤씨 사업장을 찾아 현장 노동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및 수분 섭취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야외와 고온 환경에 노출되는 노동자들에게 온열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상황에 따른 예방수칙과 응급 대응요령을 안내해 산업현장에 자율적인 안전 실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는 동아오츠카와 함께 SK오션플랜트 삼강에스앤씨 노동자 등 1천명을 대상으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안내하고 충분한 수분 보충을 위한 이온음료와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쿨타월을 제공했다. 노동자들에게 자신의 건강 상태뿐만 아니라 함께 근무하는 동료의 이상 징후도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은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시고, 바람과 그늘 또는 냉방장치를 이용하며,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일 때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개인용 보냉장구를 착용하고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는 행동요령도 포함됐다.

자료=경남도

경남도와 동아오츠카는 2024년 ‘노동자 폭염재해 예방 및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도내 민간 사업장을 방문해 폭염 예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 1일 HD현대마린엔진을 시작으로 주요 산업현장을 순회했으며, SK오션플랜트 캠페인을 끝으로 모두 5차례의 현장 활동을 마무리했다.

다만 장기간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경남도는 현장 캠페인이 끝난 이후에도 도내 사업장의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노동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산업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점검과 홍보 활동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노동자가 스스로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동료의 건강 상태까지 함께 살피는 안전문화가 현장에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캠페인은 마무리됐지만 여름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노동자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