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선 연장 예타 대상사업 최종 선정

별내선 연장 3.4km 사업 2026년 2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철도 분야 유일 선정…2024년 탈락 후 경제성·정책성 보완 와부~화도2 국지도 86호선도 일괄예타 통과

2026-08-26     이정애 기자
남양주시청

남양주 동북부 철도망을 연결하는 별내선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다시 속도가 붙게 됐다.

남양주시는 26일 별내선(8호선) 연장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2026년 제2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별내선 연장사업은 8호선 별내역과 4호선 진접선 별내별가람역을 잇는 총연장 3.4km의 광역철도 사업이다. 왕숙신도시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대규모 개발로 늘어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로 다른 도시철도 노선인 8호선과 4호선이 연결되면서 남양주 동북부 지역의 철도 접근성과 노선 간 연계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가운데 철도 분야에서는 별내선 연장사업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24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고배를 마신 이후 자체 재기획 용역을 진행하며 사업의 경제성과 정책적 타당성을 보완해 왔다.

특히 별내선 연장사업은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된 주요 교통사업으로,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관계기관에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조속한 추진을 요청해 왔다. 기획예산처 장관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국토교통부 차관, 경기도지사 등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최현덕 시장은 “별내선 연장사업은 단절된 철도 구간을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남양주 동북부 시민들의 출퇴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간 생활권을 잇는 교통복지 사업”이라며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은 끝이 아니라 본격적인 시작”이라며 “앞으로 예비타당성조사에 적극 대응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최종 통과까지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의 또 다른 주요 교통사업인 와부~화도2 국지도 86호선 사업도 제6차 일괄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와부읍 월문리 중광마을삼거리에서 화도읍 차산리까지 5.2km 구간을 2차선으로 개량하고 910m 규모의 터널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1천748억원이다.

남양주시는 별내선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주요 교통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