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어르신 위한 ‘실버정원사’ 첫 수업

8월 24일부터 3주간 어르신 120명 대상 프로그램 운영 놀이정원사가 직접 찾아가 식물·미술 결합 활동 진행 어린이·어르신 등 세대별 정원문화 프로그램 확대

2026-08-26     이정애 기자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며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남양주시에서 시작됐다.

남양주시는 지난 24일 관내 어르신 이용기관에서 ‘실버정원사 프로그램’ 첫 수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식물을 돌보는 과정에서 정원문화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참여자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가 직접 양성한 ‘놀이정원사’가 강사로 참여해 어르신이 이용하는 기관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까지 서부희망케어센터와 지역 경로당 등에서 총 1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6회차로 나눠 회차마다 20명씩 참여하며 기관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해 어르신들이 생활공간 가까이에서 정원 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첫 수업에서는 그림책을 활용한 이야기 나누기를 시작으로 일일초 세밀화 그리기와 식물 심기 등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식물을 관찰하고 심으며 정원과 미술을 결합한 활동을 경험했다.

남양주시는 어르신뿐 아니라 어린이 등 다양한 세대가 정원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오는 26일부터 하반기 ‘꼬마정원사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폭염으로 잠시 중단했던 ‘해설이 있는 정원산책’은 9월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정원산책은 매주 수요일 단체, 토요일 개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남양주시는 연령과 특성에 맞는 정원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원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실버정원사를 비롯한 세대별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누구나 정원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