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청, 학교폭력 사안처리 관리자 연수

학교장·교감 대상 학교폭력 예방·사안처리 연수 진행 사례와 질의응답 중심으로 관리자 판단·책임 기준 점검 갈등 조정부터 전담기구 운영까지 현장 대응력 높여

2026-08-26     이정애 기자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했을 때 학교관리자의 판단과 대응이 중요해지면서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이 학교장과 교감의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과 25일 학교장과 교감 278명을 대상으로 ‘2026 북부 학교폭력예방 및 사안처리 학교관리자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 과정에서 학교장과 교감이 직접 판단하고 책임져야 하는 역할이 확대된 상황을 고려해 마련됐다. 관리자가 명확한 기준을 갖고 사안을 처리하고 학교 현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구성했다.

학교장 연수에서는 ‘학교폭력예방 및 사안처리, 학교장의 결정과 책임’을 주제로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리더십과 갈등 조정 방법, 학교장 자체 해결 절차 등을 다뤘다.

교감 대상 교육에서는 ‘공정한 학교폭력 사안처리를 위한 전담기구 운영과 교감의 역할’을 중심으로 학교폭력 민원 처리 우수사례와 전담기구 운영 방안 등을 살폈다.

특히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와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진행해 참석자들이 사안별 판단 기준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장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 과정에서 학교장이 어디까지 판단하고 무엇을 책임져야 하는지 기준이 분명해졌다”며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사례를 다뤄 학교로 돌아가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처리 절차의 공정성이 교육공동체의 신뢰로 이어지는 만큼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학교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이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