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민선 9기 공약 대해부④] 전진선 군수, 일자리·지역상품권으로 ‘활력 넘치는 민생경제’ 연다

용문산 사격장 부지 경마테마공원 유치·군 기관 용문 이전으로 동부권 성장동력 확보 양평지역상품권 확대·신속 허가 시스템 구축…소상공인과 기업 활동 뒷받침 노인·중장년 일자리와 청운용두시장 환경개선…생활경제에 활력 기대

2026-08-26     김병철 기자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의 민선 9기 민생경제 공약은 용문산 사격장 부지 활용과 군 기관 용문 이전으로 동부권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고, 양평지역상품권 발행 확대와 신속 허가 시스템을 통해 지역 안에서 생산과 소비가 이어지는 경제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노인과 중장년층의 일자리를 늘리고 청운용두시장 환경을 개선하는 등 대규모 지역개발과 생활경제를 함께 살리는 7개 사업도 공약에 담았다.

민선 9기 ‘활력이 넘치는 민생경제’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용문산 사격장 부지에 경마테마공원을 유치하는 구상이다. 장기간 군사시설로 사용된 공간을 관광과 여가, 지역경제 기능을 갖춘 새로운 자원으로 전환해 방문객을 유치하고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군 기관의 용문 이전도 동부권 발전을 뒷받침하는 공약이다. 기관 이전은 상주인구와 생활인구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주거와 상업, 교통, 음식·숙박업 등 지역경제 전반에 새로운 수요를 만들 수 있다. 경마테마공원 유치와 군 기관 이전이 함께 추진되면 용문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 발전의 기반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상품권 발행 확대는 대형 개발사업의 효과가 주민과 소상공인에게 이어지도록 하는 생활밀착형 경제정책이다. 지역에서 사용된 자금이 다시 지역 상점과 전통시장으로 돌아오는 소비 구조를 강화하고, 골목상권과 자영업자의 매출 기반을 넓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신속 허가 시스템 구축은 기업과 주민의 경제활동을 행정이 뒷받침하는 공약이다. 허가과가 중심이 되고 건축과가 협조해 민원 절차의 효율성을 높인다면 사업 준비기간을 줄이고 행정에 대한 예측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양평의 자연환경과 규제 조건을 지키면서도 민원인이 처리 과정과 진행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일자리 정책은 노인과 중장년층의 경험을 지역사회 안에서 활용하는 방향으로 마련됐다.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중장년층과 민간기업을 연결하는 일자리를 신설해 소득과 사회참여 기회를 함께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일률적인 단기 일자리보다 개인의 경력과 능력, 기업의 수요를 연결한다면 지역경제의 인력 부족을 보완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청운용두시장 환경개선사업은 전통시장의 이용 편의와 경쟁력을 높이는 공약이다. 시장 환경을 정비하고 교통 여건을 함께 개선하면 주민에게는 편리한 생활시장을, 방문객에게는 지역의 특색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지역상품권과 전통시장 환경개선이 연결될 경우 소비 촉진 효과도 더욱 커질 수 있다.

전진선 군수가 제시한 민생경제 구상의 강점은 개발과 일자리, 행정지원, 지역소비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었다는 데 있다. 용문권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방문객과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상품권과 전통시장이 소비를 흡수하며, 신속한 행정이 기업과 주민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구조다.

민생경제는 대형 사업 하나만으로 살아나지 않는다. 지역에 사람이 찾아오고 일자리가 생기며, 그 소득과 소비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으로 이어져야 지속적인 활력을 얻을 수 있다. 민선 9기 7개 민생경제 공약이 서로 맞물려 추진된다면 양평은 지역 자원이 일자리와 소비로 연결되는 선순환 경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기자메모/ ‘활력이 넘치는 민생경제’ 분야는 총 7개 사업이다. 지역개발·기관 이전 2개, 지역상품권·허가 시스템 2개, 노인·중장년 일자리 2개, 전통시장 환경개선 1개로 구성됐다.

본지는 다음 [양평 민선 9기 공약 대해부⑤]에서 공공 실내놀이터와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청년 창업·주거·귀농귀촌 지원, 중장년 인생 2막 프로젝트, 어르신 AI 돌봄과 효도수당, 고령자 복지주택, 장애인 주거·일자리·평생교육 등 ‘세대를 잇는 든든한 복지’ 공약을 살펴본다. 생애주기별 지원이 청년 정착과 노후생활 안정, 장애인의 자립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분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