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미국 로체스터시, 바이오·친환경 에너지 협력 확대
로체스터시 방문단, 서울대 시흥캠퍼스·시화호 조력발전소·거북섬 방문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공유…메이요 클리닉·DMC 연계 가능성 주목 친선 교류 넘어 산업·환경·도시정책으로 국제협력 범위 확대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시흥시가 미국 자매결연도시 로체스터시와 바이오산업과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 확대에 나섰다. 로체스터시 관계자들은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시흥을 방문해 바이오 특화단지와 시화호 조력발전소, 거북섬 일원을 둘러보며 시흥의 미래 성장 전략과 도시 발전 현황을 살펴본다. 특히 세계적인 의료기관 메이요 클리닉과 DMC 개발을 기반으로 성장한 로체스터시의 경험을 시흥시 바이오산업과 연결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시흥시는 26일 코트라가 주관하는 ‘메이요 클리닉 & DMC 파트너십 데이’에도 참석해 글로벌 바이오·의료산업의 협력 동향을 파악한다. 양 도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존 친선 교류를 산업과 환경, 도시정책 분야까지 넓혀 나갈 방침이다.
이번 일정은 자매결연 이후 이어온 교류 관계를 미래산업 중심의 협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시흥의 산업 기반과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두 도시가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
25일에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를 찾아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현황과 시흥시의 바이오산업 육성 방향에 관한 설명을 듣는다. 이어 시화호 조력발전소에서 친환경 에너지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도시정책과 에너지 분야의 교류 가능성을 모색한다.
로체스터시는 메이요 클리닉이 자리한 미국의 대표적인 바이오·의료도시다.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도시 공간과 산업기반을 확충하는 DMC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바이오 특화단지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는 시흥시와 정책적 공통점이 있다는 평가다.
시흥시는 로체스터시 방문에 이어 ‘메이요 클리닉 & DMC 파트너십 데이’를 참관한다. 행사에서는 메이요 클리닉과 DMC를 중심으로 형성된 글로벌 바이오·의료 협력 사례와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양 도시 간 기업·기관·정책 교류로 이어질 수 있는 분야를 살펴볼 예정이다.
김재성 시흥시 행정국장은 “이번 로체스터시 관계자 방문은 두 도시 간 우호를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시흥시의 미래산업과 친환경 정책 역량을 공유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메이요 클리닉과 DMC 개발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로체스터시와의 교류를 통해 시흥시 바이오산업의 국제 협력 가능성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국제 교류도시와 문화·산업·행정 분야의 협력을 이어가면서, 교류 성과가 정책과 산업 현장으로 연결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자메모/ 이번 방문은 자매도시 간 의례적인 만남을 넘어 시흥의 바이오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역량을 해외 도시와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양 도시의 대학과 의료기관, 연구기관, 기업이 참여하는 구체적인 협력사업이 마련된다면 시흥시의 국제 교류가 지역 산업의 성장과 투자 유치로 연결되는 기반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