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사회적경제 연계한 지역 중심 통합돌봄 본격화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부터 의료·요양·생활 지원까지 민관 협력 확대

2026-08-25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시흥시가 사회적협동조합 시흥시사회적경제연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인력·물적 자원·서비스를 지역 중심 통합돌봄에 연계한다. 시는 돌봄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연결을 지원하고, 연대는 300여 사회적경제기업을 기반으로 참여기업과 지역 자원을 발굴한다. 양 기관은 지역 수요를 반영한 공동사업을 추진하며, 회원사 6곳은 통합돌봄 대상자의 일상 회복을 위해 후원금 500만 원도 전달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흥시의 통합돌봄 협력망은 보건·의료·복지 분야에서 사회적경제 영역까지 확대된다.

시흥시는 지난 24일 시청 다슬방에서 시흥시사회적경제연대와 지역 중심 통합돌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정기관 중심의 지원을 넘어 지역에 축적된 사회적경제 자원을 돌봄 현장과 연결하기 위한 협력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찾아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흥시사회적경제연대는 통합돌봄에 참여할 기업과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기업별 전문성과 서비스를 시민의 돌봄 수요에 맞춰 연계한다.

지난 7월 기준 연대에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300여 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시흥지역의 특성과 시민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참여기업 확대와 정보 공유, 지역사회 공헌 활성화를 위한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협약식에서는 후원금 전달도 함께 이뤄졌다. 굿데이온케어㈜, 주식회사 다다마을관리기업,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주식회사 수호, 아우룸사회적협동조합, ㈜작은자리돌봄센터 등 6개 회원사가 마련한 500만 원이 시흥시1%복지재단에 전달됐다. 후원금은 통합돌봄 대상자의 일상 회복과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지난 1월 통합돌봄과를 신설했다. 이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통합지원협의체를 출범시키는 한편, 보건·의료·복지기관과 협력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번에는 사회적경제 분야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돌봄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임병택 시장은 “지역사회가 보유한 다양한 자원과 역량이 연결될 때 통합돌봄이 더욱 촘촘해질 수 있다”며 “사회적경제의 자원과 서비스가 시민에게 필요한 돌봄으로 이어지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은화 시흥시사회적경제연대 이사장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원과 서비스를 통합돌봄에 적극적으로 연계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자메모/ 이번 협약은 사회적경제기업을 단순한 후원 주체가 아닌 지역 돌봄의 협력 주체로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는 참여기업 수와 서비스 연계 건수, 대상자의 일상 회복 정도 등 구체적인 성과를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행정의 대상자 발굴 능력과 사회적경제기업의 현장 전문성이 안정적으로 결합된다면 시민이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돌봄을 받는 지역 통합지원 체계가 한층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