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 서울대병원·AI혁신클러스터 미래산업 현장 점검
서울대 시흥캠퍼스·피지컬AI확산센터·시흥창업센터 찾아 사업 간 연계와 현장 중심 지원 주문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시흥AI혁신클러스터, 시흥창업센터를 잇달아 찾아 시흥시 미래산업 정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서울대병원 건립과 제약·바이오 인력양성, AI산업 기반 구축, 창업기업 지원이 개별 사업에 머물지 않고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지컬AI확산센터는 시설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운영계획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으며, AI클러스터 입주기관과 지역기업이 겪는 현장의 어려움도 청취했다. 기업지원 사업은 공급자 중심이 아닌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24일 제337회 임시회 주요업무보고에서 논의된 사업들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미래산업 관련 시설을 방문했다.
위원회가 먼저 찾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는 SNU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 운영 내용과 서울대병원 건립 현황을 보고받았다. 위원들은 전문인력 양성과 의료 인프라 확충이 시흥시의 미래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려면 사업 일정뿐 아니라 인재 양성, 산업 연계, 지역사회 파급효과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흥AI혁신클러스터에서는 시설 운영과 공간 활용 실태를 확인했다. 입주기관 관계자들과의 대화에서는 기업 운영 과정의 애로사항과 필요한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위원회는 클러스터가 단순한 입주공간을 넘어 기업 성장과 기술 실증, 협업을 뒷받침하는 거점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데 무게를 뒀다.
경기시흥 피지컬AI확산센터 예정지에서는 구축 진행 상황과 향후 운영 방향을 살폈다. 위원들은 실제 이용 수요를 반영한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주민 편의와 공공성을 갖춘 지역 상생 공간으로 조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시흥산업진흥원과 시흥창업센터의 주요 사업을 점검한 위원회는 지역기업과 창업기업의 목소리가 지원정책에 신속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 실적을 단순히 지원 건수로 평가하기보다 기업 성장과 고용, 투자 연계 등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취지다.
이상훈 자치행정위원장은 “제약바이오 인력양성과 AI혁신클러스터, 창업지원 사업이 하나로 이어져야 지역의 미래산업이 완성될 수 있다는 점을 현장에서 확인했다”며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사업 간 연계와 현장의 어려움이 실제 정책으로 해결되는지를 지속해서 살피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이번 현장점검의 의미는 개별 시설의 공정률이나 운영 현황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료·제약바이오·AI·창업지원 사업을 하나의 미래산업 체계로 연결하려 했다는 데 있다. 앞으로는 시설 구축 성과와 함께 기업 입주율, 기술 실증 실적,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지역기업 참여도처럼 시민이 확인할 수 있는 지표도 꾸준히 공개할 필요가 있다. 시의회의 현장점검이 일회성 방문을 넘어 예산 심사와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때 미래산업 사업의 실효성도 높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