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예산안 심사 역량 강화 교육
의원·직원 100여 명 참여해 하반기 주요 의사일정 대비 경남 재정 현안·AI 자료 분석·언론 대응 등 실무 중심 구성 수해 상황 고려해 제주 일정 취소하고 도의회 청내서 진행
경상남도의회는 하반기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 등 주요 의사일정에 대비해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도의회 도민공연장에서 의원·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집행부에 대한 의회의 견제·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체 의원 68명 가운데 32명이 초선 의원인 점을 고려해 의정활동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도의회는 최근 거제·통영을 비롯한 남해안지역의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고려해 당초 제주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교육을 도의회 청내 집합교육으로 변경했다.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의 상황을 살피면서 하반기 의정활동에 필요한 핵심 과정을 중심으로 일정을 내실 있게 운영했다.
의원과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교육에서는 경남의 재정 현안을 반영한 예산·결산 심사 기법을 비롯해 AI를 활용한 행정사무감사 및 예·결산 자료 분석과 질의 전략, 4대 폭력 예방교육, 언론 인터뷰와 의정 커뮤니케이션 등을 다뤘다.
특히 일반적인 이론교육을 줄이고 경남도의 실제 재정 현안과 행정사무감사 사례를 토대로 한 질의 실습에 무게를 뒀다. AI를 활용한 자료 분석과 보충질의 작성, 언론 인터뷰 대응 등 의원들이 의정활동 과정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교육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박준 의장은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감시하고 도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려면 의정 역량을 체계적으로 다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하반기 주요 의정활동을 더욱 내실 있게 수행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층 높아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하고 지역 현안을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