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면접 탈락 청년 대상 1대1 취업 코칭 지원

모의면접·PT 면접·전문가 피드백 제공…장애인·보훈 지원자 우선 선발

2026-08-25     배한익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신입사원 채용 면접에서 탈락한 청년 구직자의 재도전을 돕기 위해 맞춤형 취업 지원에 나섰다. 한국남부발전은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면접에 참여했던 지원자를 대상으로 지난 24일 서울 스페이스 쉐어에서 역량면접 코칭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합격하지 못한 지원자가 자신의 면접 역량을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코칭은 한국남부발전의 채용 브랜드인 ‘KOSPO 보듬채용’의 하나로 진행됐다. 남부발전은 채용 결과를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원자에게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자가 평가 결과를 다음 채용 준비와 면접 전략 수립에 활용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그램은 취업 전략 특강과 집단 모의면접, 개별 모의면접, 전문가의 1대1 맞춤형 피드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면접 태도와 답변 논리, 질문 대응 방법 등을 점검하며 자신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익혔다. 전문가들은 개인별 면접 과정에서 확인된 장점과 보완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남부발전은 이전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PT 모의면접 과정도 새롭게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발표 주제를 분석하고 핵심 내용을 논리적으로 구성해 전달하는 실전 훈련을 받았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질의응답형 면접뿐만 아니라 발표형 면접에 대응하는 역량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사회형평 채용 지원자를 위한 참여 기회도 확대했다. 남부발전은 정보 접근성과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는 장애인과 보훈 대상 지원자를 우선 선발했다. 구직자의 여건에 따른 취업 준비 격차를 줄이고 공정한 채용문화를 확산하려는 취지다.

프로그램을 통한 실제 취업 성공 사례도 나왔다. 상반기 프로그램을 수료한 뒤 남부발전에 입사한 한 신입사원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맞춤형으로 진단받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한 경험이 최종 합격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도 자신만의 강점을 발견해 원하는 결실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태길 한국남부발전 인사처장은 “KOSPO 보듬채용은 단순히 채용 결과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원자가 자신의 역량을 점검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차별화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 구직자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공정한 채용문화를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청년 구직자의 재도전을 지원하는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