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숙 안성시의회 의장, 시설관리공단 간담회…체육·교통·환경 현안 논의
2026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나’ 등급…서안성체육센터·교통약자 이동지원 집중 점검 조직·인력·예산과 주요 사업 추진 상황 공유…공공시설 이용 편의 개선 요구 체육·주차·교통·생활폐기물 관리 현황 청취…간담회 이후 개선 성과가 관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안성시의회가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의 조직과 인력, 예산을 비롯해 주요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시민 중심의 시설 운영을 주문했다. 공단은 2026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나’ 등급을 받은 성과와 행정안전부 고객만족도 조사 98.43점을 공유했으며, 시의원들은 서안성체육센터와 체육시설 이용 편의, 교통약자 이동지원, 생활폐기물 관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의 운영 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시의회는 공단의 수익성보다 시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가 우선돼야 한다는 원칙도 분명히 했다.
안성시의회는 25일 소통회의실에서 반인숙 의장과 시의원, 이정찬 안성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 운영 현황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공단은 이날 조직·인력·예산 등 일반현황을 설명한 뒤 2025년 주요 성과와 2026년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체육과 교통, 주차, 환경 분야에서 추진 중인 사업의 진행 상황도 시의회와 공유했다.
주요 성과로는 2025년 실적을 대상으로 실시된 2026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나’ 등급 획득과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 98.43점 달성이 제시됐다. 다만 평가등급과 만족도 점수가 시민 개개인이 느끼는 시설 이용 편의와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는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한 대목이다.
시의원들은 서안성체육센터의 운영 실태와 체육시설 접근성,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 사항을 확인했다.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지원체계와 생활폐기물 관리 현황에 대해서도 질의를 이어가며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운영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단이 관리하는 체육·교통·주차·환경시설은 시민의 일상과 직접 연결돼 있는 만큼 단순한 실적 관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용자 불편을 얼마나 신속하게 개선했는지, 교통약자 지원 수요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지, 시설별 서비스 격차를 줄였는지 등을 구체적인 성과로 보여줘야 한다는 취지다.
반인숙 의장은 “시설관리공단은 수익보다 시민을 위한 서비스가 우선돼야 한다”며 “시민들이 공공시설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좋은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의 성과는 질의와 현황 청취 자체보다 제기된 의견이 공단의 사업계획과 시설 운영에 얼마나 반영되는지에 달려 있다. 시의회도 후속 조치와 개선 결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시민 중심 운영이라는 주문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기자메모/ 경영평가 ‘나’ 등급과 고객만족도 98.43점은 공단 운영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다. 그러나 높은 점수가 모든 시설과 이용자의 만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서안성체육센터 이용 불편, 교통약자 차량의 대기시간과 배차 적정성, 주차시설 접근성, 생활폐기물 처리 민원처럼 시민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를 시설별 수치로 공개할 필요가 있다. 안성시의회 역시 간담회에서 나온 질의와 개선 요구, 공단의 답변, 후속 이행 결과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 한 차례 현황 청취보다 개선 전후를 확인하는 지속적인 의정활동이 시민 신뢰를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