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거제·통영 수해 현장에 경찰관 매일 투입

폭우 직후 연인원 600명 동원해 대피·교통통제·범죄예방 25일부터 하루 40∼50명씩 피해복구 현장 집중 지원 주택 토사 제거·침수물품 반출·비닐하우스 정리 나서

2026-08-25     김국진 기자
경남경찰청

경남경찰청은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본 거제·통영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25일부터 수해복구 현장에 경찰관을 매일 투입한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17일 폭우가 내린 이후 거제·통영지역에 연인원 600여 명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주민 대피와 교통통제, 범죄예방 등 피해지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치안 활동을 펼쳐왔다. 이어 응급상황이 점차 안정됨에 따라 현장 지원의 무게중심을 주민들의 생활 터전 복구로 확대했다.

수해복구에는 경남경찰청 소속 경찰관 40∼50명이 매일 참여한다. 경찰은 거제시·통영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피해가 집중된 지역과 복구가 시급한 현장을 우선 선정하고 인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장에 투입된 경찰관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굴삭기 등 중장비의 접근이 어려운 주택 내부에 쌓인 토사를 제거하고 침수된 가재도구와 물품을 외부로 반출하고 있다. 파손되거나 침수된 비닐하우스를 정리하는 등 피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복구 작업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복구 작업에 나서게 됐다”며 “거제·통영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