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스마트폰 내려놓는 ‘침묵독서클럽’ 운영
정약용도서관서 9월부터 12월까지 독서 프로그램 운영 성인·중학생 이상·초등학생 이상으로 나눠 맞춤형 진행 스마트폰 타이머락에 보관하고 각자 원하는 책 자유롭게 읽어
2026-08-25 이정애 기자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한 시간 동안 책에만 집중하는 독서 프로그램이 남양주 정약용도서관에서 열린다.
남양주시는 9월부터 12월까지 정약용도서관 컨퍼런스룸에서 ‘침묵독서클럽’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침묵독서클럽은 별도의 강연이나 토론 없이 참여자들이 같은 공간에서 각자 원하는 책을 읽는 방식이다. 참여자는 웹으로 출석을 확인한 뒤 스마트폰을 ‘타이머락’에 넣고 60분 동안 독서한 후 퇴실 확인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대상과 시간대에 따라 세 가지로 운영된다. 성인 대상 오전반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중학생 이상이 참여할 수 있는 퇴근후반은 둘째·넷째 수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 대상 주말반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8월 말까지 사전 접수하며, 9월부터는 대기자를 상시 모집해 결원이 발생할 경우 순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12월까지 전체 운영 회차의 80% 이상 참여한 시민에게는 무소음 타이머가 제공된다.
정약용도서관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잠시 거리를 두고 책 한 권에 집중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60분의 침묵 독서가 시민들이 자신만의 독서 리듬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과 세부 일정은 정약용도서관 누리집 ‘문화행사 신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