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옹진군협의회, 접경지역 평화 해법 모색

25일 옹진군청서 3분기 정기회의 개최…자문위원 22명 참석 접경지역 평화 회복 방안 논의하고 시민사회 역할 강조 ‘평화통일 100만 국민인터뷰’ 등 하반기 사업계획 의결

2026-08-25     이정애 기자

서해 최접경지역인 옹진군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일상 속 평화 정착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옹진군협의회(회장 박성원)는 지난 25일 옹진군청 6층 중회의실에서 자문위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를 시작으로 2분기 통일의견 수렴 결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 실천을 위한 성찰과 대안’을 주제로 토론도 진행했다.

자문위원들은 접경지역 주민들의 일상에서 평화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최근 남북 간 긴장 완화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교착된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의 지속적인 참여와 역할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활동도 추진한다. 자문위원들은 일상에서 통일과 평화에 관한 대화를 확산하기 위해 ‘생활 속 평화통일 100만 국민인터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자문위원 1명이 하루 1명씩 통일에 대한 국민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 의견을 바탕으로 한 통일정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실천 방향도 공유됐다.

박성원 협의회장은 “서해 최접경지역인 옹진군에서는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평화공존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자문위원들이 먼저 실천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남북관계 변화에 민감한 지역인 만큼 평화의 가치가 더욱 절실한 곳”이라며 “자문위원들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하고 통일 담론 형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