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황산지방정원 조성 본격화…낙동강 대표 녹색공간 기대

총사업비 60억원 투입해 17만3162㎡ 규모 정원 조성 금모래·강바람·오감치유원 등 6개 주제정원 구성 2027년 12월 준공하고 2028년 지방정원 등록 목표

2026-08-25     김국진 기자
황산지방정원

양산시가 물금읍 증산리 324번지 일원에 추진하는 황산지방정원 조성사업의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 단계에 들어간다. 낙동강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정원 콘텐츠를 결합해 시민의 휴식과 여가, 치유를 책임지는 양산의 대표적인 녹색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황산지방정원은 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17만3162㎡, 약 5만2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2020년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에 필요한 각종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완료했으며, 주제별 정원과 가드닝 체험장, 휴게시설 등을 갖춘 자연친화형 정원으로 꾸며진다.

정원은 황산공원과 낙동강의 특색을 살린 금모래정원과 강바람정원을 비롯해 양산테마원, 오감치유원, 시민의 정원, 낙동강 12경 정원 등 6개 주제로 구성된다. 각 공간에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방문객들이 계절별 경관을 감상하고 정원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는 18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법정보호종인 맹꽁이 보호를 위한 유도울타리 설치를 시작으로 부지 조성과 배수로 설치 등 기반시설을 정비한다. 이와 함께 전체 6개 주제정원 가운데 금모래정원과 강바람정원 등 2개 정원을 우선 조성해 사업의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시는 단계별 공사를 거쳐 2027년 12월까지 황산지방정원 조성을 마무리하고 2028년 지방정원 등록을 추진한다. 지방정원 조성이 완료되면 시민의 일상적인 휴식공간은 물론 가드닝 체험과 정원교육, 문화행사를 아우르는 복합 정원문화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순재 양산시 공원과장은 “황산지방정원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녹색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정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