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 ‘피지컬 AI 표준 구동플랫폼’ 국책과제 선정
AI 기반 다축 서보·제어데이터 통합…2029년까지 차세대 핵심 구동플랫폼 개발
로봇 모션 및 에너지 제어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대표이사 강덕현)이 차세대 로봇의 핵심 인프라가 될 ‘피지컬 AI(Physical AI) 표준 구동플랫폼’ 개발 관련 국책과제를 수행한다.
25일 알에스오토메이션에 따르면, 회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6년도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피지컬 AI 기반 차세대 AI 로봇용 핵심 구동·제어 풀스택 통합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주관하고 AI 전문기업 세이지가 공동 참여하는 이번 세부 과제의 연구개발비는 약 36억원 이내로 책정될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총 53억7300만원 규모이며,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45개월간 연구개발이 진행된다.
과제명은 AI 기반 다축 서보 최적화 및 고품질 제어데이터 관리 기술을 적용한 피지컬 AI 통합 구동플랫폼 개발이다. 기존 산업용 로봇의 모션제어 기술을 AI와 결합해 로봇이 스스로 구동 상태를 파악하고 최적화하며, 실제 동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어 데이터를 다시 AI 학습에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생성형 AI에서 데이터와 컴퓨팅 인프라가 중요했다면, 피지컬 AI에서는 AI의 판단을 실제 정밀한 움직임으로 변환하는 구동·제어 기술과 실제 움직임에서 생성되는 고품질 물리 데이터가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는 물리세계에서 실제로 AI가 움직이는 데 필요한 컨트롤러·서보드라이브·액추에이터와 제어 데이터를 하나의 풀스택 플랫폼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이번 과제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서 iMEC 하드웨어와 펌웨어, 다축 동기제어 및 범용 API, 스마트 통합 액추에이터의 드라이브·제어 모듈, 산업용 신뢰성·기능안전·보안 설계를 담당한다. 공동연구기관인 세이지는 AI 자동튜닝 알고리즘과 고장진단·예지보전(PHM), 데이터 품질평가·라벨링·증강 및 로봇 시뮬레이션 기술을 지원한다.
특히 알에스오토메이션은 ▲AI 자동 튜닝 기반 지능형 다축 서보 관리 ▲고속 실시간 다축 동기제어가 가능한 지능형 다축 에지 컨트롤러(iMEC) ▲고품질 AI 학습용 제어 데이터 파이프라인 ▲스마트 통합 액추에이터(SIA) 등 4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하나의 아키텍처로 통합해 향후 휴머노이드와 협동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차세대 AI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피지컬 AI 표준 구동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현재 기술성숙도(TRL) 5 수준에서 과제 종료 시점 TRL 8까지 높이고, 핵심 구동·제어 기술의 국산화율을 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그동안 축적해온 모션제어와 서보 기술을 피지컬 AI 영역으로 확장하고, 개별 로봇이나 특정 제조사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AI 로봇에 적용 가능한 피지컬 AI 구동·제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 관계자는 “피지컬 AI 경쟁력은 AI 모델뿐 아니라 AI의 판단을 실제 로봇의 정밀한 움직임으로 구현하고, 그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리 데이터를 다시 AI와 연결하는 데서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축적해온 모션제어 기술과 AI를 결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지컬 AI 표준 구동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로봇 생태계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