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청년 공무원과 청렴 조직문화 해법 찾는다

청렴주니어보드·시장 참여 브라운 백 미팅 개최 공직 경험 공유하고 저연차 직원 개선 의견 청취 밸런스 게임 통해 세대별 인식 차이 이해·공감

2026-08-25     김국진 기자
정영두

김해시는 25일 시청 정책회의실에서 청렴주니어보드와 시장이 함께하는 ‘브라운 백 미팅’을 열고, 세대와 직급을 넘어 자유롭게 소통하는 청렴 조직문화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저연차 청년 공무원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시정과 조직 운영에 반영하고, 구성원 간 상호 존중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브라운 백 미팅은 간단한 점심 식사를 곁들여 격식 없이 의견을 나누는 토론 방식이다. 이날 자리에는 청년세대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렴주니어보드와 시장, 부시장, 인사과장 등이 참석해 시정 철학을 공유하고 청렴과 조직문화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참석자들은 상호 질문과 답변을 통해 각자가 생각하는 청렴의 의미와 공직생활 경험을 공유했다. 저연차 직원들이 업무 현장에서 느낀 조직문화의 개선점과 소통 방식,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변화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간부 공무원들은 젊은 직원들의 제안을 직접 듣고 조직 운영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어 진행된 ‘밸런스 게임’에서는 ‘성실하지만 관행을 답습하는 직원과 창의적이지만 자유분방한 직원’, ‘폭염 속 출근길 청렴 캠페인과 8시간 반부패 법령교육’ 등 청렴과 공직생활을 소재로 한 선택형 질문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선택과 이유를 설명하며 신구세대 간 가치관과 인식 차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해시 청렴주니어보드인 ‘청풍명월단’은 ‘청렴한 바람과 밝은 기운을 조직에 불어넣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임용 7년 이내이면서 7급 이하·40세 이하인 직원 28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3월부터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해시장은 “젊은 직원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청렴한 조직문화는 서로를 존중하고 원칙을 지키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는 만큼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소통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세대와 직급의 벽을 낮추는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과 조직문화 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청렴성과 유연성을 함께 갖춘 공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