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영도 청소년 20명…해양진로·야간관광 2회 잇다
4개 기관 전문성 모아 맞춤형 연속 프로그램 18일 진로탐색·20일 디너리버크루즈 체험
영도구 파랑새아이들집 청소년 20명이 해양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고 부산의 야간관광을 체험했다. 해양 연구시설과 해기사 직업을 알아본 뒤 수영강 야간 경관을 감상하는 2회 연속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청소년의 연령과 수요를 반영해 진로교육과 관광 경험을 연결했다.
부산관광공사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부산시설공단 태종대사업소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들 기관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된 ‘사회적가치창출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다. 사회적가치창출협의체는 기관별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지역에 필요한 공익사업을 발굴하는 협력체계다.
참여 대상은 파랑새아이들집의 중·고교생 등 고학년 청소년 20명이다. 기관들은 사전 협의를 통해 참여자의 연령대와 희망사항을 확인하고 체험 내용을 조정했다. 문화·관광을 접할 기회를 넓히면서 해양과학·산업 분야의 진로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설계했다.
지난 18일 열린 1차 프로그램에서는 아르떼뮤지엄 부산 관람과 해양 연구시설 견학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해기사 직업탐색 시뮬레이션에도 참여해 해양 분야의 직업과 산업을 알아봤다. 전시 관람에서 끝내지 않고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을 연결한 일정이었다.
20일에는 부산관광공사의 야간관광 콘텐츠인 ‘별바다부산 디너리버크루즈’가 이어졌다. 참여 청소년들은 수영강 일대의 야간 경관을 감상하며 부산의 해양관광 콘텐츠를 직접 경험했다. 동일한 청소년들이 진로와 관광을 연속해서 체험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차별성을 확보했다.
안전관리에는 파랑새아이들집과 참여기관이 함께 나섰다. 시설 보육교사가 모든 일정에 동행하고 전용 차량을 제공했으며 기관 직원들도 현장에서 안전관리를 맡았다. 이동부터 체험 종료까지 관리체계를 가동해 2차례의 프로그램을 안전하게 마쳤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아이들이 해양 분야의 다양한 직업과 산업을 알아보는 것에서부터 부산의 해양관광을 직접 경험하기까지 연속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사가 보유한 관광 자원과 유관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 다채로운 상생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관광공사는 관광 콘텐츠를 사회공헌활동과 연결해 지역 청소년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