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24일 여름철 전력피크 대비…재난 위험 차단

발전소 배수시설·주요 설비 안전 상태 집중 확인 무더위 쉼터·휴게시간까지 현장 대응력 살펴

2026-08-25     배한익 기자

폭염과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여름철 전력피크 기간에 대비해 여수발전본부의 재난 대응체계가 집중 점검됐다.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발전설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요인을 미리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발전소 설비의 안정성과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함께 살피는 예방 중심의 점검이다.

한국남동발전은 24일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이 여수발전본부를 찾아 현장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점검 범위에는 재난안전관리 실태와 발전설비 운영 상태가 모두 포함됐다. 기상이변이 발생하더라도 발전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가 핵심 확인 대상이었다.

여름철 전력피크는 냉방기 사용 증가 등으로 전력수요가 집중되는 기간을 의미한다. 이 기간에 주요 발전설비가 멈추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가 중요하다. 한국남동발전이 설비 운영 상태를 현장에서 직접 살핀 것도 돌발 고장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태풍과 호우, 침수에 대비한 발전소 부지의 배수관리 시스템도 점검 대상에 올랐다.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빗물이 원활하게 빠지지 않으면 시설물 피해나 설비 가동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배수시설뿐 아니라 발전소 주요 시설물의 안전 상태도 함께 확인했다.

폭염에 노출되는 현장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도 빠지지 않았다. 무더위 쉼터가 제대로 운영되는지 확인하고 근로자에게 필요한 휴게시간이 확보되는지도 살폈다. 발전설비만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력과 시설, 안전관리 자원까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전소 인근 주민과 전력 이용자 입장에서 보면 이번 점검의 핵심은 기상이변에도 전력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있다.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까지 예방해야 현장 운영의 안전성이 높아진다. 설비와 작업자를 함께 보호하는 체계가 여름철 재난 대응의 중요한 조건으로 작용하는 이유다.

조영혁 한국남동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현장에서 재난 예방과 중대재해 방지를 위한 책임 있는 관리를 강조했다. 조 직무대행은 “지속적인 재난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재해 Zero 목표 달성을 위해 책임 있는 현장 안전관리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에 대비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상시 가동할 계획이다. 발전 현장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과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재난 및 안전사고 대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여름철 전력수요가 집중되는 동안 발전설비의 안정적인 운영과 현장 근로자 보호를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