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AI 기반 대학혁신 전략 제시…교육·연구·행정 전반 재설계 강조

이준한 기획부총장,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서 발표…2026 WURI 세계 공동 5위 혁신성과 공유

2026-08-24     이정애 기자
이준한

인천대학교 이준한 기획부총장이 지난 20일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린 ‘제28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 참석해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을 교육과 연구, 행정, 대학경영 전반의 혁신 기반으로 활용하는 대학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는 경영학 분야의 학문적 교류와 산·학·연 협력을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다. 올해 대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민생활력, 제주에서 경영학에 길을 묻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기획부총장은 대회 마지막 날 마련된 세계혁신대학연구원 세션 ‘WURI 랭킹’ 발표자로 나섰다. 태재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대의 ‘AI 시대를 준비하는 대학혁신 전략’을 사례로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대학별 혁신 경험을 토대로 고등교육의 변화 방향과 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기획부총장은 AI 도입 자체보다 대학이 실제 업무와 교육 현장에서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운영체계의 변화로 연결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학 구성원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과 업무별 적용 사례를 설명하고, 기술 도입과 함께 기존 업무 절차를 다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AI 활용 과정에서 데이터 관리와 책임체계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관리하는 체계를 갖추는 한편, AI를 활용한 결과에 대해 담당자가 최종적으로 검증하고 책임지는 구조가 병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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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는 대학의 혁신성을 평가하는 ‘2026 WURI(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세계혁신대학평가)’에서 세계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계 9위보다 4계단 상승했으며, 대학 측에 따르면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이 기획부총장은 “AI 시대 대학의 경쟁력은 새로운 기술을 얼마나 많이 도입했는가보다, 대학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그 경험을 조직 전체의 실행체계로 확산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며 “인천대학교가 축적해 온 혁신성과를 바탕으로 교육·연구·행정 전반의 혁신을 지속하고, 국내외 대학과 우수사례를 적극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대는 향후 AI와 데이터 활용을 대학 운영 전반의 혁신과 연계하고, 변화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관련 정책과 실행체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