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울·수서 고속열차 9월부터 하루 7회 늘어난다

KTX 서울역 구간 3회·SRT 수서역 구간 4회 증편…수도권 철도 접근성 개선

2026-08-24     이상수 기자
포항시청사

포항과 서울·수서를 연결하는 고속열차 운행이 9월 1일부터 하루 총 7회 늘어난다. 포항~서울역 구간 고속철도(KTX·Korea Train Express)는 주중과 주말 각각 3회 증편되고, 포항~수서역 구간 수서고속철도(SRT·Super Rapid Train)는 하루 4회에서 8회로 확대돼 수도권을 오가는 포항 시민들의 열차 이용 선택지가 늘어날 전망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서울역 KTX 운행 횟수는 주중 29회에서 32회로, 주말에는 31회에서 34회로 각각 3회 증가한다.

포항과 서울 강남권을 연결하는 SRT의 증편 폭은 더 크다. 포항~수서역 노선은 기존 하루 4회에서 8회로 두 배 늘어난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권뿐 아니라 경기 남부권으로 이동하는 이용객들의 철도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증편은 KTX와 SRT 좌석 부족으로 열차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평일 업무·출장객과 주말 관광객의 선택 폭을 넓히는 효과가 예상된다. 운행 횟수가 늘면서 시간대별 배차 간격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포항시는 증편 이후 이용 수요와 불편 사항을 살펴보면서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 기관과 철도 운행 및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한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고속열차 증편은 시민들의 철도 이용 편의를 높이고 수도권과 포항의 연결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하는 곳을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오갈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