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국 서남권서 체류형 관광 콘텐츠 집중 홍보

쿤밍 K-WAVE 페스티벌서 ‘K-Market’ 홍보부스 운영 남해안·지리산·웰니스·해양레저·골프 관광자원 소개 함안 낙화놀이와 김해·거제 연계상품으로 현지인 공략

2026-08-24     김국진 기자
중국

경상남도가 중국 서남지역의 신규 방한 관광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남의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알렸다. 경남도 상해사무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쿤밍 통더 플라자에서 열린 ‘2026 쿤밍 K-WAVE 페스티벌’에 참가해 경남 관광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청두지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K-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잠재 방한 관광객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신청자 4,000여 명을 비롯해 많은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으면서 한국 관광에 대한 중국 서남권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쓰촨성과 윈난성, 충칭시 등을 포함한 중국 서남지역은 최근 소득 수준 향상과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새로운 방한 관광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윈난성의 성도인 쿤밍은 인구 약 800만 명의 서남권 핵심 소비도시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다.

상해사무소는 행사장에서 ‘K-Market’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남해안과 지리산권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비롯해 웰니스와 해양레저, 골프 등 경남에서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일본과 대만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은 ‘함안 낙화놀이’ 영상과 함께 부산 방문객을 김해와 거제 등 접근성이 뛰어난 경남 관광지로 유도할 수 있는 연계 관광자원도 적극적으로 알렸다.

홍보부스를 찾은 중국인 대학생 장웨이 씨는 “K-POP을 좋아해 행사장을 방문했다가 함안 낙화놀이 영상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다음 한국 여행에서는 서울이나 부산뿐만 아니라 경남도 찾아 직접 보고 싶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중국 서남지역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경남 관광의 매력을 알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소비 성향과 여행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