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유실·유기 예방 위한 비문등록 무료 지원

9월부터 10월까지 반려견 코 무늬 활용한 개체 식별 인천시민이면 자치구 관계없이 생후 2개월 이상 반려견 참여 가능 미등록 반려견에는 외장형 동물등록 무상 지원

2026-08-24     이정애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반려견의 유실·유기를 줄이고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비문을 활용한 개체 식별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미추홀구는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반려견 비문등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비문등록은 반려견마다 다른 코 무늬를 활용해 개체를 식별하는 방식이다. 마이크로칩을 체내에 삽입하는 방식에 대한 부담이나 외장형 인식표의 분실·미착용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다만 비문등록은 현행 동물보호법상 공식 동물등록 방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동물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반려견은 기존 내장형 또는 외장형 방식의 동물등록을 별도로 해야 한다.

이번 사업은 생후 2개월 이상 반려견을 대상으로 하며, 보호자가 인천시민이면 거주 자치구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참여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과 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축제 현장 등을 직접 찾아가는 팝업스토어 형태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운영 장소와 일정은 미추홀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문등록 비용은 전액 무료다. 특히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에는 외장형 동물등록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등록 절차까지 대행해 보호자의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반려견의 개체 식별 수단을 다양화하고 유실·유기동물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환경과 책임 있는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