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특례시, ‘위기브’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접점 넓힌다

고향사랑e음과 민간플랫폼 병행…기부 활성화·지역경제 상생 기반 강화

2026-08-23     김병철 기자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화성특례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 ‘위기브(wegive)’를 도입해 전국 기부자의 참여 접점을 넓히고 지역 답례품의 홍보와 판로 확대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 위기브 운영사인 사회적기업 ㈜공감만세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존 공공플랫폼 ‘고향사랑e음’과 민간플랫폼을 함께 운영해 지정기부사업 홍보, 답례품 경쟁력 강화, 지역업체 매출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상생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위기브는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에 따라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할 수 있는 민간플랫폼이다. 온라인 홍보와 마케팅을 비롯해 지정기부사업 안내, 지역별 답례품 홍보와 운영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화성특례시는 플랫폼 도입에 맞춰 같은 날 답례품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실무교육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운영 취지와 기부자 특성, 다른 지역의 우수 답례품 사례를 공유하고 위기브 관리자 시스템을 이용한 주문 접수와 배송 관리 방법 등을 안내했다.

시는 민간플랫폼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지역 생산품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통로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답례품 공급업체에는 새로운 홍보·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기부자에게는 화성지역의 특색을 담은 상품과 기부사업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지정기부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화성특례시는 현재 ‘취약계층 영유아 보험지원 사업’과 ‘아이들의 기본권리, 문화나들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위기브의 온라인 홍보 기능을 활용해 사업의 취지와 지원 내용을 전국 기부자에게 알릴 방침이다.

이진수 화성특례시 자치분권과장은 “위기브 도입을 통해 전국 기부자들에게 화성특례시의 고향사랑기부제와 우수한 답례품을 적극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답례품 공급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기부 활성화가 지역경제의 상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는 지역 농협 사이의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공공·민간플랫폼 활용과 지역기관 협력을 병행해 건전한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의 복지사업과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연결되도록 운영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기자메모/ 화성특례시의 위기브 도입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창구를 하나 더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답례품을 전국 소비자에게 소개할 수 있는 유통·홍보 기반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플랫폼 도입 효과를 높이려면 답례품의 품질과 배송 관리, 기부자의 재참여율, 공급업체 매출 변화 등을 꾸준히 점검해야 한다. 기부금이 취약계층 영유아와 아동 문화향유 지원 등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에 투명하게 사용되고 그 성과까지 공개된다면 화성특례시 고향사랑기부제의 신뢰와 지속성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