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독일서 ‘글로벌 RAS 예술교류 프로젝트’ 운영

경기 학생 20명 참여…독일 공립학교 수업·한독 공동 미술작품 제작

2026-08-23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 23일부터 29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에쉬본, 하이델베르크 일대에서 ‘글로벌 RAS 예술교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경기도 학생 20명을 포함한 총 28명의 참가단은 독일 공립학교를 찾아 현지 학생들과 문화교류 워크숍과 미술작품 공동창작에 나선다. 프랑크푸르트 현대미술관에서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특강과 창작 활동에 참여하고 미술관·예술대학·지역축제도 체험한다. 학생들은 이번 경험을 토대로 1학기 동안 탐구한 ‘예술은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키는가?’라는 주제를 더욱 구체화한다.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예술을 매개로 청소년의 글로벌 시민의식과 문화 감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와 독일 청소년이 서로의 문화와 교육환경을 이해하고, 한국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하나의 작품을 함께 만드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언어와 생활환경이 다른 학생들이 예술이라는 공통된 표현 수단을 통해 생각을 나누고 협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도 학생 20명과 인솔 교사 등 28명으로 구성된 참가단은 독일 현지 공립학교인 헬렌랑에 학교와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학교를 방문한다. 학생들은 현지 미술수업을 참관한 뒤 독일 청소년들과 문화교류 워크숍을 열고, 양국의 시각과 문화를 담은 공동 미술작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학교 밖 예술교육도 이어진다. 프랑크푸르트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관인 쉬른 쿤스트할레에서는 ‘The World Through AI’를 주제로 한 특강을 듣고 공동창작 워크숍에 참여한다. 슈테델 미술관 관람과 슈테델 예술대학 방문, 프랑크푸르트 박물관지구 축제 체험도 일정에 포함됐다.

이번 독일 현장활동은 단순한 문화탐방에 머물지 않는다. 참가 학생들은 1학기 동안 국내에서 팀별로 진행한 ‘예술은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키는가?’ 프로젝트를 현지 경험과 연결해 탐구의 깊이를 더할 계획이다. 예술과 사회의 관계를 교실에서 공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문화권의 학생들과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직접 확인하는 방식이다.

박숙열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장은 “이번 글로벌 RAS 예술교류 프로젝트는 우리 학생들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예술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세계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창의적 문화 감수성과 포용적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는 해외 방문 자체보다 학생들이 국내에서 수행한 탐구를 독일 학교수업과 공동창작으로 확장한다는 데 있다. 국제교류가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으려면 귀국 이후 결과물을 학교 현장과 공유하고, 공동작품과 탐구 과정이 후속 수업으로 이어지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 학생들의 경험이 개인적 소감에 머물지 않고 경기교육의 국제예술교육 자산으로 축적될 때 사업의 교육적 성과도 더욱 분명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