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민선 9기 연속기획⑦·총정리] 이상일 시장, 민선 8기 성과 넘어 ‘용인르네상스 시즌2’ 완성으로
용인 최초 재선 시장…반도체·교통·교육·복지정책의 시정 연속성 확보 민선 8기 공약 212건 중 190건 완료…용인시 집계 완료율 90%·이행률 97% 민선 9기 225개 공약으로 산업 경쟁력과 시민 행복 갖춘 150만 미래도시 도전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시 최초의 재선 시장으로 민선 9기 시정을 이끌고 있다. 민선 8기 4년 동안 마련한 반도체산업과 도시개발, 교통·교육·문화·복지의 성장 기반을 이어받아 ‘시민과 함께 완성하는 미래 용인르네상스 시즌2’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용인은 지금 도시의 미래를 바꿀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삼성전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경기용인 플랫폼시티가 추진되고 철도와 고속도로, 배후 주거단지와 생활 기반시설 확충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민선 9기 공약은 이러한 성장의 기회를 산업투자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시민의 일자리와 교육, 교통, 주거, 복지, 문화, 환경으로 확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총 5대 시정목표와 225개 사업이 제시된 이유다.
용인 최초의 재선 시장, 시정 연속성의 의미
이상일 시장의 재선은 용인 시정에서 새로운 기록이다. 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재선 시장이 탄생하면서 장기간 추진해야 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같은 정책 방향 아래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국가산업단지와 철도, 고속도로, 플랫폼시티는 계획에서 준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관계기관 협의와 타당성조사, 인허가, 예산, 보상과 공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한 번의 시장 임기 안에 완료하기 어렵다.
민선 8기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민선 9기에서 연속해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은 용인의 장기 발전 측면에서 큰 강점이다. 이미 축적한 행정 경험과 관계기관 협력망을 활용하면 사업의 중단과 정책 혼선을 줄이고 추진 속도와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민선 9기 취임사에서 민선 8기에서 시동을 건 용인의 대도약을 이어가고 말이 아닌 행동과 성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선의 의미를 과거 성과의 반복이 아니라 미완성 사업의 성공적인 완성과 새로운 도약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반도체산업, 용인의 미래 지도를 바꾸다
민선 8기 이상일 시정의 대표적인 분야는 반도체산업이다. 용인 이동·남사읍 일원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고 삼성전자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기존 반도체 거점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기반이 마련됐다.
대규모 반도체 프로젝트는 정부와 기업, 지방정부가 함께 추진하는 국가적 사업이다. 지방정부인 용인시는 전담 행정조직과 인허가 지원, 기반시설, 기업유치, 주민 소통을 담당하며 사업을 뒷받침해 왔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지속해서 알리고 중앙정부와 국회, 기업에 신속하고 안정적인 추진을 요청해 왔다. 반도체산업을 용인만의 지역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이자 국가 경쟁력과 연결된 사업으로 강조한 점도 특징이다.
민선 9기에는 글로벌 반도체 특구 지정과 국가산단 정상 추진, 소부장·설계기업 유치, 대학·대학원 과정과 연구기관 유치, 반도체산업 협력기금, 반도체 장비 테크 아카데미 등이 추진된다.
국가산단과 일반산단 팹 건설 과정에서 지역 인력과 자재,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청년 우선채용 체계를 구축하는 공약도 포함됐다. 이는 반도체산업의 성과를 지역기업과 시민의 일자리로 연결하기 위한 정책이다.
민선 8기가 반도체산업의 대형 기반을 마련한 시기였다면 민선 9기는 기업과 연구, 교육, 인재, 지역경제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생태계를 완성하는 시기가 될 전망이다.
공약 완료율 90%·이행률 97%로 나타난 추진력
용인시가 시민평가단을 통해 최종 집계한 민선 8기 공약 추진 결과에 따르면 전체 212건 가운데 190건이 완료됐다. 시가 발표한 완료율은 90%, 전체 평균 이행률은 97%다.
민선 8기 출범 당시 제시한 공약 대부분을 완료하거나 상당 부분 추진했다는 점은 이상일 시장의 행정 추진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시민평가단이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제시한 것도 공약관리의 책임성과 시민 참여를 높인 부분이다.
공약 가운데는 임기 안에 마무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도 있지만 국가산단과 철도·도로, 대형 공공시설처럼 장기간이 필요한 사업도 있다. 민선 9기에 시정 연속성을 확보하면서 민선 8기에서 시작한 장기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는 점은 공약의 실질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선 9기에는 공약이 225개로 늘었다. 민선 8기에서 축적한 공약관리 경험을 활용해 사업별 우선순위와 연차별 목표를 구체화한다면 방대한 공약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공약의 완료 여부뿐 아니라 사업비와 일정, 추진단계, 시민 체감 효과를 함께 공개하면 시민은 시정의 변화를 더욱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높은 이행률에 투명한 정보공개가 더해지면 공약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다.
광역교통망과 생활도로를 함께 확충
용인의 시민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현안 가운데 하나는 교통이다. 대규모 주거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구와 차량이 증가했지만 철도와 도로, 대중교통 기반이 도시 성장 속도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한 지역이 있다.
이상일 시장은 민선 9기 공약에 경기남부광역철도와 동백–신봉선,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 경강선 연장, SRT 구성역,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역사 유치, 경기남부 동서횡단선 등을 포함했다.
반도체고속도로와 용인–성남고속도로, 경부·영동지하고속도로, 제2용인–서울고속도로, 국도·국지도·지방도 확장도 추진한다. 고기교와 양지사거리, 지역 연결도로처럼 생활권 교통을 개선하는 사업도 함께 담겼다.
광역철도와 고속도로는 용인시가 단독으로 추진할 수 없지만 재선으로 시정 연속성을 확보한 이상일 시장이 중앙정부와 경기도, 인접 지방자치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면 상위계획 반영과 사업 추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과 행복택시, GTX-A 구성역 연계 대중교통망, 공영주차장 확충은 시민이 보다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다. 장기적인 광역교통망과 현재의 생활불편 해소를 함께 추진한다는 점에서 균형을 갖췄다.
플랫폼시티와 권역별 균형발전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반도체산업과 함께 용인의 자족기능을 강화할 또 다른 성장축이다. 교통과 MICE산업, 업무·상업·주거·문화기능을 복합적으로 배치해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선 9기에는 플랫폼시티 내 특화공간과 광역교통개선대책, 외식타운, 공공지식산업센터, 동서 연결축과 친환경 방음시설 등이 추진된다. 플랫폼시티가 단순한 주거개발에 머물지 않고 일자리와 산업, 문화가 함께하는 자족도시로 성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처인구는 반도체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 클러스터, 배후 주거단지와 처인구청 복합청사가 중심이 되고 기흥구는 플랫폼시티와 마북·청덕 연구혁신단지, 옛 경찰대 부지 활용 등이 추진된다. 수지구에서는 동천·신봉지역 개발과 교통, 주차, 노후주택 정비사업이 진행된다.
지역마다 같은 시설을 나누는 방식이 아니라 처인·기흥·수지의 특성과 부족한 기능을 고려해 발전전략을 마련했다는 점은 민선 9기 균형발전 공약의 특징이다.
학교 현장 소통에서 미래 인재양성으로
교육은 이상일 시장이 민선 8기부터 현장 방문과 관계기관 협력을 강조해 온 분야다. 용인시 자료에 따르면 이 시장은 191개 학교의 학교장·학부모와 39차례 간담회를 갖고 학교 현장을 91차례 방문했다.
학교 신설과 과밀학급, 통학로, 체육시설, 교육환경 문제를 현장에서 듣고 교육청과 관계기관에 개선을 요청했다. 교육을 지방정부의 부수적인 업무가 아니라 도시의 미래 경쟁력과 시민 삶을 결정하는 핵심 정책으로 다뤄온 것이다.
민선 9기에는 AI예술융합고등학교와 특수학교 설립 지원, 고등학생 통학 지원, 반도체 특기 장학금, 청소년 진로탐색, 대학·대학원 반도체 과정 등이 추진된다.
반도체기업과 학교, 대학을 연결해 지역 학생이 미래산업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용인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구상이다. 산업성장과 교육정책이 함께 추진되면 지역 인재가 용인의 미래를 이끄는 선순환체계를 만들 수 있다.
청년이 꿈을 키우고 정착하는 도시
청년 AI·소프트웨어 구독료와 스터디카페 이용료, 청년창업 공간, 맞춤형 채용정보, 반도체 일자리 이음 등도 민선 9기 주요 공약이다.
청년이 용인에 정착하려면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 문화, 교류의 기회가 함께 제공돼야 한다. 반도체산업과 플랫폼시티에서 만들어질 일자리를 지역 청년과 연결하고 취업 준비와 창업을 지원하면 도시 성장의 성과가 청년에게 돌아갈 수 있다.
용인청년포털을 통해 기업 채용정보와 교육, 주거, 문화사업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면 청년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책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청년세대 복합문화센터는 청년이 배우고 일하며 교류하는 거점이 될 수 있다.
복지·문화·체육·공원으로 성장의 질을 높인다
민선 9기에는 임신지원금과 다자녀 양육지원금, 1인 가구 지원, 노인 간병비, 요양보호사 지원, 장애인종합타운, 장애아 전문어린이집 등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이 추진된다.
복지관 분관과 찾아가는 복지 프로그램, 경로당 운영비,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시립어린이집도 시민 가까이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다.
문화예술인과 체육인 지원, 처인성 역사공원, 조아용 페스티벌, 대학연극제, 반다비체육센터, 파크골프장과 생활체육시설도 확대한다. 시민의 문화 향유와 건강을 도시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본 것이다.
이동호수공원과 기흥호수공원, 수지중앙공원 등 권역별 대표공원은 시민의 휴식과 건강,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산업도시의 외형뿐 아니라 시민이 쉬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마련하겠다는 방향이다.
기업·골목·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용인
민선 9기 경제정책은 반도체기업뿐 아니라 골목상권과 중소기업, 농업까지 포괄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과 중앙시장 스마트 아케이드, 중소기업 판로와 해외진출, 기업 통합행정지원이 추진된다.
반도체산업의 성장에 지역기업이 참여하고 산단과 배후도시의 소비가 기존 상권으로 이어진다면 대규모 투자효과가 용인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
AI 스마트팜과 청년창업농, 화훼·농산물 유통센터, 축산악취 저감, Farm&Forest타운은 용인의 농촌과 산림을 새로운 성장자원으로 활용하는 정책이다. 첨단산업과 농업이 공존하는 용인의 특성을 살린 발전전략으로 볼 수 있다.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으로 지속가능성 확보
빠른 도시 성장에는 환경 부담이 뒤따른다. 민선 9기에는 그린에코파크와 탄소중립 실천 인센티브, 자원순환경제, 소형 폐가전 수거,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환경시설 모니터링 등이 추진된다.
환경정책을 개발의 반대 개념으로 보지 않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으로 접근한 점이 중요하다. 산업과 주거가 확대되는 만큼 폐기물과 하수, 대기질, 에너지 문제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면 성장에 따른 주민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정책은 환경을 행정기관만의 업무가 아닌 일상적인 시민운동으로 확산할 수 있다. 지역화폐와 포인트, 교육을 연결하면 환경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도 함께 추진할 수 있다.
보건·안전·생활행정으로 시민 신뢰 강화
전 시민 독감 무료 예방접종과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남부 통합보건지소는 시민 건강과 직접 연결되는 공약이다. 보정동과 풍덕천지구 침수 정비, 재난 신속대응체계, 안전한 수돗물과 하수처리구역 확대는 시민 안전과 도시 성장의 기반을 강화한다.
도서관과 반려동물, 주민자치, 빅데이터 서비스도 변화하는 시민 수요를 반영한다. 행정서비스를 시민 가까이에서 제공하고 데이터와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면 행정의 효율성과 신뢰를 함께 높일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의 추진력, 민선 9기에는 완성도로
민선 8기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산업과 도시개발, 교통·교육·생활환경을 폭넓게 추진했다. 용인시가 발표한 공약 완료율 90%와 평균 이행률 97%는 이러한 행정 추진력을 보여주는 수치다.
민선 9기에는 추진력에 시정 연속성이 더해졌다. 이미 추진 중인 국가산단과 플랫폼시티, 철도·도로, 공공시설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면서 새로운 공약을 시민의 삶과 연결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공약의 수보다 정책의 완성도다. 반도체산업은 지역기업과 청년 일자리로, 교통정책은 이동시간 단축으로, 교육정책은 학교환경 개선으로, 복지정책은 돌봄 공백 해소로 이어져야 한다.
이상일 시장의 현장행정과 중앙정부·경기도·교육청과의 협력이 지속된다면 민선 9기 225개 공약은 용인의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동력이 될 수 있다.
‘용인르네상스 시즌2’, 대한민국 미래도시 모델로
민선 8기가 용인의 대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시간이었다면 민선 9기는 그 기반을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완성해야 하는 시간이다. 용인은 세계적인 반도체산업 거점과 수도권 남부의 교통·경제 중심지로 성장할 기회를 확보했다.
동시에 아이를 키우기 좋고 청년이 일하며 어르신과 장애인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와 자연을 누리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산업 성장과 시민 행복이 균형을 이룰 때 ‘150만 미래도시’의 의미도 완성된다.
이상일 시장이 내건 ‘시민과 함께 완성하는 미래 용인르네상스 시즌2’에는 용인 최초 재선 시장으로서의 책임과 시정 연속성에 대한 기대가 함께 담겨 있다. 민선 8기에서 보여준 추진력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와 교통, 교육과 복지, 문화와 환경을 균형 있게 발전시킨다면 용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르네상스적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
기자메모/ 이상일 시장의 민선 8기가 용인의 가능성을 현실로 끌어낸 시간이었다면 민선 9기는 그 성과를 시민의 일자리와 교육, 교통, 복지, 문화로 완성해야 할 시간이다. 시정 연속성과 추진력이 225개 공약의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때 ‘용인르네상스 시즌2’는 대한민국 미래도시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