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 제부마리나 해양쓰레기 수거…130여 명 수중·수변 정화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전문 잠수인력 참여…해양 생태계 보전·이용객 안전 강화

2026-08-22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가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와 함께 21일 제부마리나 인근 해역에서 수중·수변 환경 정화활동을 벌였다. 전문적인 수중정화 역량을 갖춘 유공자회 회원과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잠수 장비를 동원해 제부도 해안과 수중에 방치된 해양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이번 활동은 해양 생태계를 보전하고 제부마리나 이용객의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공공기관의 지역사회 공헌과 친환경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일회성 수거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환경정화와 친환경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제부마리나는 수상과 육상을 합해 총 300선석을 갖춘 경기도 최대 규모의 마리나 시설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제부마리나 주변 수변지역뿐 아니라 일반적인 육상 정비만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수중 구역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다. 전문 잠수인력이 직접 해역에 들어가 폐기물을 수거하고, 육상 참가자들은 해안가와 시설 주변에 흩어진 쓰레기를 정리했다.

마리나 주변의 해양쓰레기는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선박 운항과 이용객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장기간 방치될 경우 해양 생태계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공사는 전문성을 갖춘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정화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고 공공기관이 수행해야 할 환경적·사회적 책임도 함께 강화했다.

김금규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정화활동은 민과 관이 함께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힘을 모은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과 친환경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마리나 환경을 제공하고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년 6월 문을 연 제부마리나는 수상 176선석과 육상 124선석 등 총 300선석을 운영하고 있다.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선박 수리소와 급유시설 등 마리나 운영에 필요한 기반시설도 갖추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정기적인 해양환경 관리와 관계기관·민간단체 협력을 이어가며 제부마리나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자 메모/ 1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정화활동은 공공기관과 전문단체가 각자의 역량을 결합해 해양환경을 지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수중 구역까지 정비 범위를 확대한 것은 제부마리나의 환경 개선과 이용객 안전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앞으로 정화활동을 정례화하고 수거량과 폐기물 종류, 반복 발생 구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면 경기평택항만공사의 ESG 경영은 행사 중심을 넘어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관리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