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홍대선 청라 연장 요구 확산…주민 7072명 국가계획 반영 촉구
계양구 주민대표, 인천시장에 청원서 전달…인천시도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 요청
인천 서북부의 철도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해 달라는 주민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21일 박찬대 인천시장과 계양구 주민대표 5명이 만나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했으며, 주민대표들은 7,072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전달하고 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홍대입구~부천 대장 구간을 작전역을 거쳐 청라국제도시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해당 연장안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추가 검토 사업’으로 포함됐다.
계양구 봉오대로 일대 주민들로 구성된 대장홍대선 청라연장추진위원회는 최근 주민 7,072명의 서명을 받아 국토교통부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달 8일에는 작전서운동 봉오대로 1.3㎞ 구간에서 청라 연장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주민대표들은 박 시장과의 면담에서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해당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인천시가 정부와의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인천시는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을 포함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Great Train eXpress)-D Y자·E 노선, 인천발 고속철도(KTX·Korea Train Express, 한국고속철도) 인천공항 연장, 인천신항선 등 5개 철도사업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한 상태다.
박 시장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관련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하는 등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인천 서북부가 철도에서 오랫동안 소외됐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과 함께 버스와 도로 등 교통대책도 함께 살피겠다”고 말했다.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국가 철도망의 중장기 구축 방향을 정하는 10년 단위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