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용소방대원 680명, 거제 수해복구 현장에 힘 보탠다
21일부터 사흘간 전국 9개 시도 대원 릴레이 복구작업 도내 의용소방대원 1260명 투입에 이어 추가 지원 나서 폭염 속 현장 안전관리 강화하며 주민 일상 회복 지원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거제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전국 의용소방대원들이 힘을 모은다. 경상남도소방본부는 전국 9개 시도 의용소방대원 680명이 21일부터 사흘간 거제시 일원의 수해 현장에 차례로 투입돼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19일부터 거제와 통영 피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내 17개 시군 의용소방대원 1260명에 이은 추가 조치다.
전국 지원 인력은 21일 전남 대원 45명을 시작으로 현장에 투입된다. 22일에는 대전과 세종, 경북, 창원, 전북, 광주 등 6개 지역 대원 307명이 복구작업에 나서고, 23일에는 충북과 부산, 창원 등 3개 지역에서 328명이 참여한다. 대원들은 침수 주택과 시설물에 쌓인 토사와 잔해를 제거하고 피해 물품 정리와 주변 환경 정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복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전국 단위 지원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거제 주민들의 피해 수습을 돕기 위해 각 지역 의용소방대가 자발적으로 뜻을 모으면서 이뤄졌다. 기존 도내 인력에 타 시도 대원들이 추가로 합류함에 따라 복구가 시급한 현장에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피해 수습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당국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흘간의 작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현장별 작업 여건을 점검해 인력을 배치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공급, 온열질환 예방 등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선뜻 지원에 나서주신 전국 9개 시도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국에서 모인 귀한 손길이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앞당기는 든든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