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도시개발공사, 가뭄 농가에 하수처리수 2,070톤 공급
소방차 72대·급수차 236대에 농업용수 지원 진례맑은물순환센터 장비·인력 투입해 급수 지원 폭염·가뭄 재난 대응으로 지방공기업 책임 실천
2026-08-21 김국진 기자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진례맑은물순환센터가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용수 부족을 겪는 진례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하수처리수 약 2,070㎥를 농업용수로 공급했다. 센터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투입된 소방차 72대와 김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운영한 급수차 236대에 용수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장기간 이어진 폭염과 가뭄으로 경남지역의 농업용수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추진됐다. 국가소방동원령으로 투입된 소방차와 김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 급수차는 센터에서 공급받은 하수처리수를 진례지역 가뭄 피해 농지로 운반해 농작물 피해 예방에 활용했다.
센터는 신속한 급수를 위해 차량용 용수 공급 펌프와 호스를 설치하고, 펌프 가동에 필요한 이동식 제어반을 구축했다. 직원들도 현장에 직접 투입돼 급수차에 용수를 공급하는 등 장비와 인력을 함께 지원하며 가뭄 극복에 힘을 보탰다. 하수처리수를 농업용수로 재활용해 한정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 농가의 피해를 줄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뭄 피해나 수해 복구 등 재난 상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민 행복 실현’이라는 공사 경영방침을 실천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맡은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