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2026년 첫 벼 수확…고시히카리 10톤 추석 선물용 출하
전경복 농가 1.65㏊ 논에서 수확…4월 15일 모내기 후 결실 중생종 고시히카리 약 10톤 생산…양평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상토·병해충 약제·왕우렁이·드론 방제 지원…고품질 양평쌀 생산 기반 강화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양평군 지평면에서 2026년 첫 벼 수확이 시작됐다. 지난 4월 15일 모내기한 중생종 고시히카리가 1.65㏊ 규모의 논에서 약 10톤 수확됐으며, 생산된 쌀은 추석 명절 선물용으로 출하된다. 연일 이어진 폭염을 이겨내고 거둔 올해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양평군은 친환경 농법과 병해충 방제, 영농자재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쌀 생산을 뒷받침하고 있다. 수확한 쌀은 양평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양평군은 지난 19일 지평면 전경복 농가에서 올해 첫 벼베기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수확한 품종은 밥맛이 좋은 쌀로 알려진 고시히카리로, 지난봄 모내기 이후 약 4개월 만에 황금빛 결실을 거뒀다.
올해는 장기간 이어진 폭염으로 농작물 생육 관리에 어려움이 컸지만, 농업인의 지속적인 관리와 군의 영농 지원이 더해지면서 첫 수확으로 이어졌다. 수확 물량은 약 10톤으로 예상되며, 도정 과정을 거쳐 추석을 앞둔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양평군은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벼 못자리용 상토와 병해충 방제 약제를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 재배 농가에는 왕우렁이와 미생물제제를 공급하고, 논두렁 풀 깎기와 드론을 활용한 친환경 방제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은 농촌의 노동력 부족을 덜어주는 동시에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고 양평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군은 생산 단계의 체계적인 관리와 친환경 농업 기반 확대를 통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지역 쌀 생산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주성혜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풍성한 첫 수확을 일궈낸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농업 지원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고품질 양평쌀의 생산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폭염을 견뎌낸 올해 첫 벼 수확은 농업인의 노력과 생산 현장에 대한 지원이 함께 만든 결실이다. 추석 선물용 판매가 일회성 출하에 그치지 않고 양평쌀의 인지도와 농가소득을 높이는 계기가 되려면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지속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