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숙 안성시의회 의장, 체육인들과 현안 논의…“활동 여건 개선 모색”
노후 체육시설 개선과 대규모 체육대회 유치 위한 단계별 계획 필요성 제기 교통비·식비·숙박비 등 대회 참가·운영비 현실화와 지원기준 재검토 요구 생활체육 수요 증가에 체육회 행정업무 가중…사무국 적정 인력 확보 논의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안성시의회가 안성시체육회와 읍·면·동 체육회, 종목별 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체육 발전과 체육인들의 활동 여건 개선을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노후화된 종합운동장과 대규모 대회 개최시설 부족, 각종 대회 참가·운영비 현실화, 생활체육 확대에 따른 체육회 행정업무 증가, 사무국 인력 확충 필요성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경기도와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하려면 종합운동장 건립을 장기과제로 설정하고 부지 선정과 재원 확보를 단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안성시의회는 반인숙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안성시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체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육계 관계자들은 현 종합운동장의 노후화와 부족한 체육 기반시설로 인해 규모 있는 대회를 유치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가칭 ‘안성시종합운동장 설립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건립 필요성과 시설 규모를 검토하고, 부지 선정과 사업비 확보 방안을 포함한 단계별 추진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체육대회 참가자와 운영 주체가 부담하는 비용에 대한 지원기준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대회 수가 늘고 물가가 상승하면서 교통비와 식비, 숙박비 등 실제 지출이 커진 만큼 다른 시·군의 지원 사례와 수준을 비교해 관련 예산을 현실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생활체육 참여 확대와 체육사업 증가에 따른 안성시체육회 사무국의 업무 부담도 논의됐다. 종목별 협회와 읍·면·동 체육회의 대회 운영을 비롯해 보조금 집행과 정산 업무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려면 현재 업무량과 인력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적정 인력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반인숙 의장은 “체육은 시민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화합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살펴 집행부와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안성시 체육 발전과 체육인들의 활동 여건 개선을 위해 의회가 필요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이번 간담회는 체육 현장의 요구를 종합운동장 건립, 대회 지원비, 체육회 인력 문제 등 구체적인 행정과제로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종합운동장 건립은 부지와 사업비, 유지관리 비용까지 수반되는 장기사업인 만큼 사전 타당성 검토와 시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 대회 경비와 체육회 인력 확충 역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기준, 현재 업무량, 예산 여건을 함께 살펴 실행 가능한 개선안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