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 발코니 붕괴 원인 조사 착수

국토부와 공동으로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 구성 건축구조·시공·법률 등 전문가 10명 참여 설계부터 인허가까지 살펴 재발방지책 마련

2026-08-20     이정애 기자
인천시청

인천시가 송도 아파트 돌출 발코니 붕괴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전문 조사에 들어간다.

인천시(시장 박찬대)는 지난 8월 7일 발생한 송도 아파트 돌출 발코니 붕괴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구성하고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사조위는 지난 19일 구성됐으며 건축구조와 건축시공, 법률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꾸려졌다. 위원장은 홍건호 호서대학교 교수(한국콘크리트학회 회장)가 맡는다.

위원회는 8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된다. 필요할 경우 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운영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조사는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현장조사와 정밀 원인분석 순으로 진행된다. 설계와 시공, 감리, 인허가 등 건설 과정 전반을 살펴 사고가 발생한 원인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입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유사한 돌출형 구조물에 대한 안전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원주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입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안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모든 조사 과정을 객관적이고 철저하게 진행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