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왕숙 파트너스센터 전국 첫 개소

시행·시공사와 지역업체 연결하는 상생협력 창구 마련 발주·하도급 정보부터 상담·계약·업체 등록까지 지원 왕숙 등 4개 지구 개발사업 지역경제 연계 강화

2026-08-20     이정애 기자

남양주시가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에 지역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전담 창구를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남양주시는 20일 금곡동 경기동부상공회의소에서 ‘왕숙 파트너스센터’를 개소하고 신도시 조성사업 시행사·시공사와 지역업체 간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왕숙 파트너스센터는 신도시 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격차를 줄이고 지역업체가 실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에서는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공사 발주계획과 하도급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부터 계약 지원, 협력업체 등록 연계 등 사업 참여에 필요한 절차를 돕는다. 시공사에는 관내 업체 현황과 관련 정보를 제공해 지역업체 활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운영에는 남양주시와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이 센터장을 맡아 시행사와 시공사, 지역업체 간 소통과 협력을 총괄한다.

남양주에서는 왕숙지구를 비롯해 왕숙2지구, 진접2지구, 양정역세권 등 4개 지구에서 총 1,600만㎡ 규모의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38개 공구에 19개 대형 건설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시에는 건설공사와 용역, 인력, 자재 등 분야별 지역업체 약 6천 곳이 등록돼 있다.

시는 센터 개소를 계기로 시공사와의 소통 간담회와 업무협약 등을 추진하고, 공공개발사업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인허가 등 행정절차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 개발사업에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업 성과가 지역경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왕숙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개발사업의 성과가 지역사회와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왕숙 파트너스센터를 시행사와 시공사, 지역업체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협력 창구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