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외국인 관광객 상반기 70만명 돌파…전년보다 19% 증가

1~6월 70만7,197명 방문…중국 비중 16.5%로 가장 높아

2026-08-20     이상수 기자
경주

경주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올해 상반기 70만 명을 넘어섰다. 경주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경주를 방문한 외국인이 70만7,197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59만4,502명보다 11만2,695명, 19.0% 증가한 규모로,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높아진 지역 인지도가 관광 수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월별 외국인 방문객은 1월 6만5,687명, 2월 6만7,822명, 3월 11만1,230명, 4월 16만2,605명, 5월 16만2,013명, 6월 13만7,840명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모든 달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방문객 수가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5월이 34.0%로 가장 높았다. 4월은 22.1%, 6월 21.7%, 2월 20.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3월부터 방문객이 10만 명을 넘어섰고 4월과 5월에는 각각 16만 명을 웃돌았다.

국가별 방문 비중에서는 중국이 16.5%로 가장 컸다. 대만이 9.3%로 뒤를 이었으며 일본 6.4%, 미국 6.1%, 필리핀 4.5%, 홍콩과 베트남 각각 4.0%, 인도네시아 3.9%, 러시아 3.8% 순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와 태국은 각각 3.3%를 차지했다. 이 밖에 독일 2.7%, 프랑스 2.2%, 캐나다 1.8%, 호주 1.7% 등으로 집계돼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과 미주, 오세아니아에서도 방문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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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로는 중국·싱가포르·인도·카자흐스탄 등을 포함한 아시아권 방문객이 전체의 60.0%를 차지했다. 유럽권은 10.5%, 미주권은 8.7%로 집계됐다.

경주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국가별 관광시장 특성을 반영한 해외 홍보를 확대하고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