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강소특구 유망기업·투자사 연결…27건 투자·사업협력 상담
첨단소재·이차전지·바이오 기업 5곳과 12개 투자사 참여…후속 투자유치 지원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가 지역 기술기업의 투자유치와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해 20일 서울 강남구 메디톡스 비즈니스센터에서 ‘2026년 포항강소특구 기업형 벤처캐피탈(CVC·Corporate Venture Capital, 기업형 벤처캐피탈) 1:1 밋업 데이’를 열었다. 첨단소재·이차전지·바이오 분야 특구기업 5곳과 투자사 12곳이 참여해 모두 27건의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강소특구 기업과 투자사를 직접 연결해 전략적 투자 가능성을 확인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제조업 기반 기술기업의 성장 단계 확대와 후속 투자유치도 주요 목표로 삼았다.
참여기업은 에이엔폴리, 옴니코트, 프렘투, 유씨아이테라퓨틱스, 바이오브릭스 등 5곳이다. 투자사에서는 에스지씨(SGC)파트너스와 씨케이디(CKD)창업투자 등을 포함해 12곳이 참여했다.
특구 측은 행사에 앞서 기업별 투자 단계와 사업 협력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투자 가능성이 있는 기업형 벤처캐피탈과 연결했다. 참여기업들은 최대 7개 투자사와 만나 보유 기술의 경쟁력과 사업모델, 시장 진출 가능성, 투자유치 전략 등을 논의했다.
포항강소특구는 올해 1월에도 유사한 투자 연계 행사를 열어 유망기업 5곳과 투자기관 10곳을 연결하고 2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당시 참여기업 가운데 옴니아메드는 지난 6월 에스지씨파트너스로부터 20억 원을 투자받고 10억 원의 연계 투자까지 확보해 총 30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기록했다.
특구는 이번 상담이 실제 투자와 사업 협력으로 이어지는지를 지속해서 확인하고 후속 협의와 추가 투자유치 과정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수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포항강소특구 기업들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사업성을 수도권 투자자에게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포항강소특구는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성과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신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시는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가속기연구소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딥테크 기업 성장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구기업의 성장을 돕고 지역 투자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해 혁신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