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사회복지시설 환경·종사자 처우개선 논의

경남사회복지협의회 찾아 현장 애로사항 청취 진입로 토사 유실 우려·주차 공간 부족 개선 건의 박준 의장 “집행부와 협의해 필요한 예산 지원”

2026-08-20     김국진 기자
경상남도의회

경상남도의회가 사회복지 현장을 찾아 시설 이용환경과 종사자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도의회는 20일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경남사회복지센터의 안전과 시설 운영·관리, 종사자 근무 여건 등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박준 의장을 비롯해 신종철·이찬호 부의장, 김순택 문화복지위원장, 권성현·주외숙 의원이 참석했다. 경남도에서는 김도현 복지정책과장이, 협의회에서는 강외숙 회장과 임원들이 함께해 사회복지 현안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 측은 센터 진입로의 경사가 심해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토사 유실로 주변 농경지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이 100여 명에 달하지만 주차 공간은 69면에 불과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점도 전달했다. 시설 안전성과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민간자본사업보조 등을 통한 예산 지원과 도의회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경남사회복지센터는 법정의무교육을 비롯한 각종 교육과 복지사업을 수행하는 도내 사회복지 분야의 주요 거점시설이다. 참석자들은 센터의 역할과 이용 규모를 고려하면 진입로 정비와 주차 공간 확충 등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했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지원제도를 현실에 맞게 보완하고 고용 형태에 따른 처우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 여건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준 의장은 “경남사회복지센터는 도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핵심 시설인 만큼 이용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기존 지원제도가 급변하는 복지 환경과 현장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협의해 필요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