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0세 이상 8,604명, 10년 사이 2.7배 증가
- 100세 이상 남성은 3.3배로 급증 - 고령자 중 ‘돈 계산’ 등이 가능한 고령자는 43.6%에 불과
우리나라의 인구 중 100세 이상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8,604명이며, 이는 인구 10만 명당 17.3명으로, 10년 전인 2015년 3,159명에 비해 172.4% 증가한 5,445명이 증가했다.
20일 국가데이터처 발표에 따르면, 시도별 100세 이상은 경기도가 2,052명으로 가장 많으며, 인구 10만 명당은 전남이 3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시도별 고령자는 경기(2,052명), 서울(1,268명), 경북(559명)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고령자는 전남(31.8명), 제주(30.4명), 강원(28.6명) 순이었다.
* 시군구별 100세 이상 고령자
보다 구체적으로 들여다 보면, 시군구별 100세 이상 고령자는 경기 고양시가 188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용인시 169명, 경기 수원시 152명 순이다. 고령자 인구수 상위 10개 시군구 중 7곳이 이 경기도 소재로 나타났는데, 고양·용인·수원·남양주·성남·부천·안산 등이다.
* 주택 유형별 100세 이상 고령자 거주
100세 이상 고령자는 단독주택 거주 비율이 48.5%이며, 아파트 거주는 41.2%, 연립·다세대 주택 등 그 외 거처에 거주하는 비율은 10.3% 순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고령자를 배려한 주거 편의 시설(문턱 없애기, 안전 손잡이, 비상 벨 등)을 1개 이상 갖춘 경우는 83.9%로 나타났다.
* 고령자 돌봄이
고령자를 돌보는 사람은 자녀 및 그 배우자가 73.5%로 당연히 가장 많고, 유료 수발자(요양보호사, 간병인 등)는 35.6%, (증)손자녀 및 그 배우자가 5.9%로 뒤를 이었다.
고령자를 돌보는 자녀는 아들이 52.4%, 딸이 34.9%, 며느리 34.5% 순으로 파악됐다.
* 고령자 질환
고령자가 앓고 있는 질병은 고혈압이 56.7%, 관절염 39.9%, 치매 29.1% 순서였으며, 앓고 있는 질병(만성질환)이 있는 100세 이상 재가 고령자는 90.0%나 됐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비율은 여자가 90.9%, 남자는 86.9%로 여자가 남자보다 4.0% 높았다.
또 앓고 있는 질병은 고혈압이 56.7%, 관절염 39.9%, 치매 29.1%, 당뇨병 15.7% 순서로 나타났다.
* 고령자, 본인 ‘이름과 나이’ 인지 비율
고령자 중 87.8%가 가족을, 87.4%가 본인의 이름을 인지하고 있었다. 본인 이름을 정확히 알고 있는 100세 이상 재가 고령자는 87.4%, 본인의 나이를 정확히 알고 있는 고령자는 61.9%였다.
또 돈 계산 등이 가능한 고령자는 43.6%, 가족(자녀)을 알아보는 고령자는 87.8%로 나타났다.
* 고령자, 보조 기구 사용 비율 및 사용 보조 기구
고령자가 보조 기구를 사용하는 경우는 81.8%이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보조 기구는 이동용 기구 62.2%, 씹기 54.3% 기구 순이었다.
고령자가 많이 사용하는 보조 기구는 이동 기구 62.2%, 씹기 54.3%, 시력 25.6%, 청력 24.7% 기구 순이며, 고령자가 혼자 할 수 있는 기본적 일상 행동은 ‘차려놓은 음식 식사하기’(38.5%), ‘옷 입기’(25.9%), ‘세수․양치질․머리 감기’(24.7%), ‘화장실 출입과 대소변 후 닦고 옷 입기’(24.4%) 순서로 나타났다.
이어 고령자가 혼자 할 수 있는 도구적 일상 행동은 ‘전화 걸고 받기’(13.1%), ‘가벼운 집안일 하기’(7.0%), ‘필요한 물건 직접 구매하기’(6.7%) 순이었다.
* 고령자, 다른 곳에 사는 자녀, 이웃 등 만남 빈도
고령자의 타지 자녀·이웃 등과의 만남은 월 평균 12.7회로 나타났다. 100세 이상 고령자가 평소 따로 살고 있는 자녀, 이웃, 친척, 지인, 요양보호사 등과 만나는 횟수는 월 평균 12.7회였으며, 고령자가 평소 한 달 동안 따로 살고 있는 자녀, 이웃, 친척, 지인, 요양보호사 등과 연락하는 월 평균 횟수는 8.7회였다.
고령자의 월평균 의료시설 이용 횟수는 1.6회(이용자 기준)이다.
* 고령자의 70.7%는 향후 요양원 등 ‘시설 입소’ 의향 없어
재가(在家) 생활 시 집의 구조나 설비가 가장 불편하다고 느끼는 비율은 47.9%나 됐다. 건강이 악화되거나 돌봄이 필요한 경우 노인 요양시설에 입소할 의향이 없음은 70.7%, 있음은 29.3%로 나타났다.
시설 입소 의향 없음의 주요 사유는 ‘가족이 직접 돌봄’, ‘익숙한 집·환경에서 지내고 싶음’, ‘시설에 대한 거부감·부정적 인식’ 등이며. 집(거처)에서 생활하면서 ‘출입구, 계단, 문턱 등 구조나 설비’ 등 가장 불편한 것으로 나타난 비율이 47.9%였다.
* 장수 비결 : 절제된 식생활, 규칙적인 생활, 유전적 요인 순서
100세 이상 고령자가 생각하는 장수 비결은 절제된 식생활(소식-小食 등)이 59.7%, 규칙적인 생활 44.5%, 유전적 요인(장수 집안)이 32.1%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령자의 86.9%는 평생 흡연한 적이 없으며, 79.6%는 평생 음주를 한 적이 없음으로 나타났으며, 음주와 흡연을 전혀 하지 않은 고령자는 75.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