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국 지방정부 일자리대상 ‘광역단체 대상’ 수상

2024년 대통령상 이어 3년 연속 전국 최상위 성과 15~64세 고용률 69.9% 기록·증가율 광역단체 1위 원청-협력사 상생 일자리사업도 장관상 우수상 받아

2026-08-20     김국진 기자
경남도

경상남도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6년 전국 지방정부 일자리대상’에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광역단체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024년 종합대상인 대통령상과 2025년 최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전국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산업 성장과 청년 정착, 도민 생활 안정을 연계한 일자리정책의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성숙 국무총리와 지방정부 및 지역 일자리사업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국 지방정부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광역·기초자치단체의 지역 일자리 공시제 계획과 집행, 성과, 지역 특화사업의 우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일자리 분야 대표 정부 포상으로, 올해는 2025년도 추진 실적을 심사했다. 경남도와 충남 천안시가 부문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고용노동부는 밝혔다. 고용노동부 보도자료

자료=경남도

경남도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장관상인 최우수상보다 상격이 높아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단기적인 고용지표 개선에 머물지 않고 투자유치와 창업 활성화를 토대로 산업구조 변화와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산업전환 대응과 지역인재 양성, 기업 채용, 장기근속, 지역 정착을 하나로 연결하는 일자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정책역량을 집중했다.

이러한 정책 추진에 힘입어 2025년 경남의 15~64세 고용률은 69.9%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직전 3년 평균 대비 고용률 증가 폭도 2.4%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청년고용률 상승과 청년 인구 유출 완화 등 주요 지표에서도 개선세를 보였다. 도는 이번 수상으로 사업비 1억3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해당 사업비는 지방비 부담 없이 2027년에 교부돼 지역 고용 현안 해결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 일자리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우수사업 부문에서도 ‘경남형 원청-협력사 상생 일자리사업’이 고용노동부 장관상인 우수상을 받으며 3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이 사업은 조선·자동차·항공산업의 원·하청 임금 격차를 줄여 기존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하고 신규인력 유입과 장기근속을 유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어려운 산업·고용 여건 속에서도 현장을 지켜준 기업과 근로자, 대학과 훈련기관, 시군과 관계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기자 한마디] 3년 연속 수상은 경남의 일자리정책이 단기 사업을 넘어 산업과 인재, 정착을 연결하는 구조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높은 고용률이 청년층의 안정적인 소득과 장기근속,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지 지속적인 성과 관리가 필요하다. 확보한 포상 사업비를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신규 사업에 효과적으로 투입한다면 정책 성과가 도민이 체감하는 일자리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