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빅웨이브로보틱스, 업무협약 체결

레인보우의 ‘RB-Y1’ 등 풀스택 로봇 라인업에 빅웨이브의 ‘솔링크’·‘데이터스튜디오’ 결합

2026-08-20     심상훈 기자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대표이사 이정호, 이하 레인보우)와 빅웨이브로보틱스 주식회사(대표이사 김민교, 이하 빅웨이브)가 북미 로봇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레인보우가 보유한 로봇 하드웨어 기술력과 빅웨이브의 로봇 관제 및 제어,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하여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맞춤형 통합 로봇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일체형 패키지화’다. 레인보우는 이동형 양팔로봇, 협동로봇, 이동형 로봇(AMR), 사족보행로봇 등 자체 제조·개발 중인 ‘풀스택(Full-stack) 로봇 라인업’과 관련 API 및 프로토콜을 제공한다. 특히 양사는 이동형 양팔로봇인 ‘RB-Y1’의 북미 시장 공급 확대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빅웨이브는 자사의 이종 로봇 및 설비 통합 관제·제어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솔링크(SOLlink)’를 기반으로 전체 자동화 시스템의 최적화와 관제, 현장 운영을 맡는다. 여기에 빅웨이브가 보유한 로봇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솔루션인 ‘데이터스튜디오(Data Studio)’ 소프트웨어를 연동·활용하여 고객사 이탈을 방지하는 강력한 락인(Lock-in) 효과를 노린다.

아울러 양사는 그동안 축적해 온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학계 및 산업계 공급 실적과 독보적인 역량,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최대 자동화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단순 로봇 공급에 그치지 않고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이고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개발·상품화하고, 현지 주요 전시회 공동 참가와 잠재 고객 파이프라인 공유를 통해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나아가 미국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개념검증(PoC)부터 현장 셋업, 원격 관제 및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 과정에서 밀접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레인보우는 플랫폼 연동성을 강화하여 미국 시장 내 풀스택 로봇 라인업의 도입 장벽을 낮추고, 빅웨이브는 솔링크 및 데이터스튜디오 플랫폼의 글로벌 입지를 대폭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빅웨이브 김민교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함께 글로벌 최대 규모이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북미 로봇 자동화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뜻깊다. 솔링크의 강력한 통합 관제 능력과 데이터스튜디오를 통한 고도화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 현지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로봇 가치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