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여주시장, 국가 비상대비태세 강화…중요문서·행정장비 이동훈련

시청 피폭 상황 가정해 필수요원·중요문서·행정장비 안전지대로 이동 공무원 37명 참여…통신·전산시설 가동 여부와 전시 임무 수행체계 확인 소산 통제부 역할부터 대피장소 이동까지 점검…중단 없는 행정서비스 대비

2026-08-19     김준혁 기자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여주시가 국가 위기 상황에 대비해 ‘2026년 을지연습 행정기관 소산·이동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적의 포격이나 폭격으로 시청 청사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을 가정해 지휘부 필수요원과 중요문서, 행정장비를 지정된 장소로 신속히 이동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이동통제본부와 관·과·소 직원 등 37명이 참여했으며, 통신·전산시설의 실제 가동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여주시는 훈련에 앞서 소산 통제부의 역할과 반별 임무를 교육하고 참여자들의 대응절차를 점검했다. 전시에도 행정기능을 중단 없이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행정기관 소산·이동훈련은 청사 기능이 마비되는 비상상황에서도 지방행정의 지휘체계와 주민 지원업무가 흔들리지 않도록 대비하는 훈련이다. 단순히 인력을 대피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전쟁 수행과 시민 보호에 필요한 핵심 인력·문서·장비를 안전한 장소로 옮겨 행정업무를 이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여주시는 실제 상황을 전제로 필수요원과 중요 소산 물자를 지정 대피장소로 이동시켰다. 참여자들은 사전교육을 통해 소산 통제부의 기능과 각 반에 부여된 임무, 이동 과정에서 지켜야 할 대응절차를 숙지했다.

대피장소에 도착한 뒤에는 통신망과 전산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청사를 벗어난 상황에서도 전시 행정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점검했다.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부서별 혼선을 줄이고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무 중심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중요문서와 행정장비의 이동은 전시 지휘체계를 유지하는 핵심 절차다. 이동 경로와 물자 관리, 통신 연결 상태 가운데 하나라도 차질이 생기면 행정업무가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여주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단계별 역할과 대응체계를 다시 확인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전시 중에도 시 행정기능이 중단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대비체계를 점검한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모든 직원이 각자에게 부여된 전시 임무를 완벽히 숙지해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자메모/ 비상대비훈련의 성과는 훈련 횟수보다 실제 상황에서 작동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추는 데 있다. 여주시가 인력과 중요문서의 이동뿐 아니라 통신·전산시설의 가동 상태까지 점검한 것은 전시 행정 공백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과정으로 평가할 수 있다. 앞으로도 훈련에서 확인된 미비점을 보완하고 부서별 임무 숙련도를 높인다면 시민의 안전과 행정 연속성을 지키는 기반이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