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해·검단구, 기후테크 클러스터 공동대응

양 구청·지역 정치권, K-기후테크 혁신 클러스터 논의 한국환경공단 등 핵심 기관 인천 존치 필요성 공동 확인 기후기술·AI 융합한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 모색

2026-08-19     이정애 기자

인천 서해구와 검단구가 기후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서해구는 18일 서해구 의원간담회장에서 검단구와 함께 ‘K-기후테크 혁신 클러스터 조성 및 공공기관 존치를 위한 공동대응 간담회’를 열고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진규 검단구청장과 김교흥·이용우·모경종 국회의원, 고선희 서해구의장, 김남원 검단구의장, 이순학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을 검토 중인 ‘K-기후테크 혁신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 차원의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과 관련해 한국환경공단 등 환경 분야 핵심 공공기관이 이전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기관의 인천 존치 필요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공공기관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K-기후테크 혁신 클러스터는 기후기술과 AI를 연계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인천에는 GCF를 비롯해 UNDRR, ESCAP, EAAFP 등 국제환경기구와 관련 단체가 자리하고 있어 환경 분야 공공기관과의 연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기후테크 혁신 클러스터는 인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후·환경과 AI가 결합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한국환경공단 등 환경 분야 핵심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네트워크가 인천에 존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해구와 검단구, 지역 정치권이 뜻을 모아 공공기관 존치 필요성을 알리고 K-기후테크 혁신 클러스터를 통해 인천이 기후테크와 AI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