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e호조+ 지출 전수조사…공금 내부통제 강화

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지출 전체 대상…회계·감사부서 합동점검 동 행정복지센터·산하 사업소까지 점검…재정관리 취약 요인 개선 사후 적발보다 예방에 중점…투명하고 안전한 공금관리 체계 구축

2026-08-19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군포시가 공금 관련 회계사고를 예방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9월 4일까지 공금관리 실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인 e호조+를 통해 집행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 지출 전체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회계부서와 감사부서가 참여하는 전수점검 TF를 구성했으며, 동 행정복지센터와 산하 사업소의 공금 지출 및 관리 실태까지 폭넓게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위법·부당한 지출을 사후 적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회계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중심의 재정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한 공금 관련 사고를 계기로 유사 사례의 재발을 막고, 공금 집행 과정에 대한 행정 내부의 점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포시는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공금관리 전수점검 TF’를 가동한다. 회계업무 담당 부서와 감사부서가 합동으로 참여해 지출 처리 과정과 공금 관리 상태, 내부통제 절차의 작동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범위에는 시 본청뿐만 아니라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와 산하 사업소가 포함된다. 올해 1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e호조+에서 처리된 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의 모든 지출 내역을 대상으로 공금 집행과 관리 전반을 들여다본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미비 사항을 즉시 개선하고 확인된 취약 요인을 토대로 내부통제 시스템도 정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금 지출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재정 운영에 대한 부서별 책임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공금관리는 시민 신뢰의 기본이자 지방행정의 핵심 책임”이라며 “이번 전수점검을 통해 취약 요인을 꼼꼼히 파악하고 개선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투명하고 안전한 재정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공금관리는 행정기관 내부의 회계 절차를 넘어 시민의 세금을 책임 있게 다루는 신뢰의 문제다. 군포시가 사고 발생 이후의 책임 규명보다 사전 점검과 예방에 무게를 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다. 이번 전수점검이 일회성 조사에 머물지 않고 지출 단계별 상시 점검과 내부통제 강화로 이어진다면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행정 신뢰를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