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제8기 주민참여예산위 출범…시민 체감형 사업 발굴
시 주요 사업·주민참여예산 사업 심의…필요성·효과성 살펴 주민의견서 작성 다양한 계층과 지역의 의견 균형 있게 반영…시민·행정 연결 역할 기대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과 참여 기회 확대…시민 중심 예산편성 기반 마련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산시는 지난 14일 제8기 주민참여예산위원을 위촉하고 시민이 시정과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내실화에 나섰다. 새 위원들은 임기 동안 시 주요 사업과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시민의 관점에서 심의·검토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살펴 주민의견서를 작성한다. 시는 위원회 운영을 통해 시민과 행정의 소통을 확대하고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다양한 계층과 지역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반영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위촉식은 주민참여예산위원에게 제도의 취지와 역할, 활동에 따른 책임을 설명하고 시민 의견이 실제 시정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8기 위원들은 단순히 제안사업을 검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맡는다. 지역에서 제기되는 생활 불편과 정책 수요를 살피고, 제안된 사업이 시민에게 필요한지, 예산 투입에 비해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를 검토해 의견서에 담게 된다.
안산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활동 범위를 넓혀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정 지역이나 계층의 요구에 치우치지 않도록 참여 통로를 확대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에도 힘을 쏟는다.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행정이 사업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지역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참여행정 기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의 심의와 의견이 실제 예산안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시민에게 알리는 과정도 제도의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시민이 시정의 주체로서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중요한 제도”라며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전달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데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시도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시민과 함께 더 나은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기자메모/ 주민참여예산제도의 가치는 위원 위촉 자체보다 시민의 제안이 예산과 사업으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확인된다. 제8기 위원회가 지역과 세대별 목소리를 폭넓게 듣고,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꼼꼼하게 살핀다면 안산시 예산의 투명성과 시민 체감도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 위원회의 의견과 실제 반영 결과를 시민에게 지속해서 공개하는 운영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