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AI 활용해 정책 역량 높인다…의원 9명 참여

공공행정·지방의회에 미치는 AI 영향 분석…올해 말까지 정책 지원체계 연구 전문가 강연·정책사례 공유·현장방문 추진…책임 있는 AI 활용 기반 마련 오수정 대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과 의회 전문성 강화에 최선”

2026-08-18     김병철 기자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용인특례시의회가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의원 연구활동을 본격화했다. 의원연구단체 ‘용인특례시 지방의회 AI 연구모임’은 지난 15일 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연구모임에는 오수정 대표와 이주연 간사를 비롯한 의원 9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AI 기술이 공공행정과 지방의회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 의정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과 정책 지원체계 구축 방향을 연구한다. 간담회와 전문가 강연, 우수사례 현장방문 등 실무 중심의 일정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모임은 빠르게 변화하는 AI 환경을 지방의회가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할 것인지 해법을 찾기 위해 구성됐다.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의원들이 관련 지식과 정책사례를 함께 학습하면서 조례 제정과 예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모임은 의원 간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국내외 정책사례와 관련 자료를 검토할 계획이다. 전문가 초청 강연과 우수사례 현장방문도 진행해 AI 기술을 실제 의정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이 과정에서 AI 전환에 대한 의원들의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변화하는 지방자치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 역량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

오수정 대표는 산업혁명 이후 가장 근본적인 문명사적 전환으로 평가될 만큼 AI가 세상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며,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제도를 다루는 지방의회 의원에게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역량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책임 있는 AI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용인특례시의회의 정책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연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구모임에는 오수정 대표, 이주연 간사와 함께 장정순·황재욱·이교우·박희정·임현수·김종억·심정은 의원이 참여한다. 연구 결과가 선언적 제안에 머물지 않고 실제 의정업무와 정책 지원체계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가 향후 활동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기자메모/ AI는 지방의회의 정책 검토와 자료 분석을 돕는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생성된 정보의 정확성과 개인정보 보호, 책임 소재에 관한 원칙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 용인특례시의회의 이번 연구가 기술 습득을 넘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활용 기준과 실질적인 의정활동 개선안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