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6개 공원 공연·체험 ‘부산한 공원 시즌2’ 12월까지
명지근린·사상근린·동래사적·윤빛·부산진성·아미르공원서 운영 공연은 누구나 무료, 웰니스·체험은 온라인 신청과 현장 접수 병행
부산시가 도심 공원 6곳에서 공연과 생태·역사·해양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부산한 공원 시즌2’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8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며 각 공원의 환경과 지역적 특성에 맞춰 서로 다른 내용으로 구성된다. 시민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 집과 가까운 공원에서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공원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사업이다.
올해 운영 장소는 강서구 명지근린공원과 사상구 사상근린공원, 동래구 동래사적공원, 금정구 윤빛공원, 동구 부산진성공원, 영도구 아미르공원이다. 2025년 공원 여가 프로그램이 진행된 8곳과 올해 ‘꿈을 그린 원정대’를 운영하는 5곳은 시즌2 대상에서 제외했다. 기존 사업과 장소가 겹치지 않는 6개 공원을 새로 선정해 더 많은 지역에서 공원 여가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시즌2는 18일 금정구 윤빛공원의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22일 강서구 명지근린공원에서는 음향 증폭장비에 의존하지 않는 노스피커 공연과 버블쇼, 풍선아트 공연이 열린다. 자연과 가까운 공원 환경을 활용하면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사상구 사상근린공원에서는 어린이 정원 생태 놀이터를 운영해 자연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래구 동래사적공원은 역사 문화관광, 동구 부산진성공원은 전통 혼례 체험, 영도구 아미르공원은 해양 문화 컨벤션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생태·역사·전통·해양이라는 공원별 자원을 행사와 체험에 연결해 장소마다 다른 방문 목적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연령이나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웰니스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는 온라인 사전 신청과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세부 일정과 모집 인원, 신청 가능 여부는 부산한 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한 뒤 참여하는 것이 좋다.
부산시는 공원을 산책과 휴식만을 위한 장소에서 시민이 일상적으로 문화와 여가를 누리는 생활공간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공연 관람은 별도 신청 부담을 줄이고 인원이나 준비물이 필요한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를 병행해 운영 효율을 높인다. 우천이나 현장 사정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원별 행사 시간과 진행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김창덕 부산시 푸른도시국장은 “증가하는 여가·문화 수요를 반영하고 공원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공원을 일상 속 여가·문화 공간으로 전환하고, 시민 행복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부산시는 이번 시즌2를 통해 공원마다 보유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시민 체험과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6개 공원의 프로그램이 시민의 공원 이용을 넓히고 지역별 생활문화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