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 경남도의회 의장, 거제·통영 호우 피해 현장 점검

옥포동 산사태·상동동 싱크홀 찾아 2차 피해 위험 확인 임시 대피시설 방문해 주민 위로하고 위문품 전달 “신속한 복구·생활 안정 위한 지원 적기에 이뤄져야”

2026-08-18     김국진 기자
18일

박준 경상남도의회 의장이 18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거제시와 통영시 일원을 찾아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박 의장은 산사태와 싱크홀, 도로 피해 현장을 차례로 살피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가 피해를 막고,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최영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장병국 기획행정위원장, 이경재 농해양수산위원장, 김구연 경제환경위원장, 김순택 문화복지위원장, 이관맹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구명순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과 강성중·김수봉·김영록·김태종 의원이 함께했다.

도의회 점검단은 먼저 거제시 옥포동 산사태 피해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사고 경위와 복구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많은 비로 약해진 지반에서 추가 붕괴나 토사 유출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지 현장을 살피고, 위험지역 통제와 지속적인 예찰을 주문했다.

주민 임시 대피시설이 마련된 옥포초등학교에서는 대피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시설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생활용품과 음료수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후 상동동 싱크홀 발생 현장을 찾아 도로 안전조치와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점검단은 통영시로 이동해 산양읍 한산마리나호텔 입구 지방도와 봉평동 용화사 입구 도로, 미수동 유수안아파트 일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 관계자들에게 피해 규모와 응급복구 현황을 확인한 뒤 추가 호우와 지반 약화에 따른 피해가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조치를 요청했다.

박 의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엇보다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가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에서도 피해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살피고,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자 한마디] 재난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것은 피해 주민의 목소리와 행정 통계 사이의 간극을 줄인다는 점에서 필요하다. 그러나 현장 방문의 성과는 이후 복구 예산과 주거·생계 지원, 산사태와 침수 재발 방지 대책으로 얼마나 신속하게 이어지는지에 달려 있다. 도의회가 집행부의 복구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피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끝까지 챙길 때 이번 현장 행보도 실질적인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