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구의회, 기림의 날 맞아 평화의 소녀상 점검
고선희 의장과 의원들, 서해구청 앞 평화의 소녀상 찾아 최근 보수 마친 비문과 주변 시설 관리 상태 살펴 2020년 주민·단체 참여로 건립…조례 통해 체계적 관리
2026-08-18 이정애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선희 서해구의회 의장은 지난 14일 서해구청 앞 마실거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방문해 최근 보수를 마친 비문과 주변 관리 상태를 살폈다.
이날 현장에는 서해구의회 의원들과 구재용 서해구청장, 여성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소녀상 주변 환경과 시설 관리 상태를 확인하며 역사적 상징물의 보존 필요성을 공유했다.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고 피해 역사를 되새기기 위해 법률로 지정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서해구 평화의 소녀상은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 회복, 올바른 역사인식 확산을 위해 2020년 주민과 지역사회단체의 참여로 건립됐다. 2024년에는 ‘인천광역시 서해구 평화의 소녀상 보호·관리에 관한 조례’가 마련돼 보존과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고선희 서해구의회 의장은 “피해자의 존엄을 지키는 첫걸음은 역사를 잊지 않는 것”이라며 “평화의 소녀상을 비롯한 역사적 상징물을 잘 보존하고 미래세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역사와 인권·평화의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